에스겔 2장 사람의 아들아, 일어서라

하나님의 부르심

1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어요.

“사람의 아들아, 일어서라. 내가 너에게 말하겠다.”

“사람의 아들”이라는 말은 에스겔서에서 하나님이 에스겔을 부를 때 쓰는 특별한 말이에요.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냥 사람이야”라는 뜻이랍니다. 에스겔은 하나님 앞에서 언제나 겸손했어요.

2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영이 에스겔 안으로 들어와 에스겔을 일으켜 세워 주었어요.

에스겔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소리를 들었답니다.


어려운 백성에게 가거라

3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너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보낸다.

그들은 오랫동안 내 말을 듣지 않고 나를 거역했단다.

4 그들은 고집이 세고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 있어.

너는 그들에게 가서 말해라.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라고.

5 그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 그들은 거역하는 사람들이니 — 적어도 그들 가운데 예언자가 있었다는 것은 알게 될 것이다.

6 사람의 아들아, 그들이 싫어하고 반대해도 두려워하지 마라.

그들이 화를 내도 겁내지 마라.

그들은 거역하는 사람들이란다.

7 그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너는 내 말을 그들에게 전하여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잘될 거야”라고 약속하지 않으셨어요. 그냥 “가서 전하여라”라고만 하셨지요. 결과는 하나님의 몫이고, 순종은 에스겔의 몫이었답니다.


두루마리를 받다 📜

8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사람의 아들아,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거역하는 사람들처럼 거역하지 마라.

입을 벌려라. 내가 주는 것을 먹어라.”

9 에스겔이 보니 손이 뻗어 나왔어요.

그 손에는 두루마리가 들려 있었어요.

10 하나님이 그 두루마리를 에스겔 앞에 펼치셨어요.

두루마리의 앞면에도, 뒷면에도 글이 가득 적혀 있었어요.

슬픈 이야기, 탄식하는 소리, 나쁜 일들이 적혀 있었답니다.

두루마리에는 슬프고 무거운 내용이 가득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었답니다. 에스겔은 그 무거운 말씀을 받아서 전해야 했어요.


다음 장에서는 — 에스겔이 그 두루마리를 먹으라는 말씀을 받아요. 그런데 먹어 보니 꿀처럼 달콤했대요. 그리고 에스겔은 특별한 역할을 맡게 되는데, 무슨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