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9장 우리가 의로워서가 아니에요

못 박는 선언

1-6 모세가 말했어요.

“이스라엘아, 들어라! 너희는 요단 강을 건너서 너희보다 크고 강한 민족들을 몰아낼 거야. 하늘까지 닿는 성벽을 가진 성읍들도 있어. 아낙 자손 같은 거인들도 있어.

하지만 하나님이 불처럼 너희 앞에서 그들을 무너뜨리실 거야.

그런데 — 하나님이 그들을 몰아낸 후, 이렇게 생각하면 안 돼. ‘내가 의로워서 하나님이 나를 이 땅에 들어오게 하셨다!’

그게 아니야! 그 민족들이 나쁜 짓을 많이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을 내보내시는 거야.

너희는 오히려 목이 뻣뻣한 백성이야!

“목이 뻣뻣하다”는 건 소나 당나귀가 멍에를 거부할 때 목을 굳히는 것처럼, 순종하기 싫어서 버티는 모습이에요.


금송아지 — 처음부터 반역했어요

7 “기억하여라. 이집트를 떠난 날부터 이 곳까지 오는 동안 너희는 계속 하나님께 반역했어.”

9-12 “내가 두 돌판, 하나님이 너희와 맺으신 언약의 돌판을 받으러 산에 올라갔어. 사십 일 사십 밤을 빵도 안 먹고, 물도 안 마셨어. 하나님이 손가락으로 직접 쓰신 돌판을 받았지.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셨어. ‘빨리 내려가라! 네 백성이 벌써 부패했어. 내가 명한 길에서 금방 돌아서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버렸어!’”


돌판을 던져 깨뜨렸어요

13-17 “하나님이 ‘이 백성은 목이 뻣뻣한 백성이야. 내가 그들을 멸하고 너를 큰 민족으로 만들겠다’고 하셨어.

나는 산에서 내려오면서 보았어 — 너희가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섬기고 있었어!

너무 화가 나서 두 돌판을 집어 던져서 깨뜨렸어.”


모세가 간절히 빌었어요

18-20 “나는 하나님 앞에 다시 사십 일 사십 밤을 엎드렸어. 빵도 물도 없이. 너희가 하나님 앞에서 악한 일을 행했기 때문이야.

하나님이 너희를 멸하려 하실 만큼 심하게 노하셨어. 하지만 그때도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셨어.”

26-29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주님, 주의 백성을 멸하지 마세요.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구하신 백성을요.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기억해 주세요.

이 백성은 주의 백성이에요. 주의 큰 능력으로 이끌어 내신 주의 소유예요.”

모세는 하나님께 “이 백성을 살려주세요. 당신의 백성이잖아요”라고 간청했어요. 하나님이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셨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깨진 돌판이 다시 만들어져요. 그리고 “마음의 할례”라는 뜻 깊은 말씀이 나오지요. 하나님이 고아와 과부와 외국인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도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