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1장 만나는 싫어요, 고기 주세요!
다베라의 불
1-3 시내산을 떠난 지 사흘 만에 — 벌써 불평이 시작됐어요.
하나님이 들으시고 진영 끝에 불이 일어났어요.
백성이 모세에게 달려가 도움을 구했어요. 모세가 기도하자 불이 꺼졌어요.
그 곳 이름을 다베라(Taberah) — “불타는 곳”이라고 불렀어요.
고기가 먹고 싶어요!
4-9 이번에는 고기 불평이 터졌어요.
“이집트에서는 생선도 공짜로 먹었는데! 오이도, 수박도, 마늘도 먹었는데! 지금은 이 만나밖에 없잖아요!”
이집트에서 노예로 일했던 것은 잊고, 공짜로 먹었던 것만 기억하고 있었어요. 힘든 기억은 지워지고 좋았던 것만 남아버렸지요.
만나는 사실 하늘에서 내리는 신기한 음식이었어요. 고수 씨앗처럼 생겼고, 갈아서 과자를 만들면 기름 섞은 과자 맛이 났어요. 매일 아침 이슬처럼 내렸어요.
지친 모세
10-15 백성이 온 가족이 장막 문 앞에서 펑펑 울자 모세도 지쳐버렸어요.
“하나님, 저 혼자서는 이 200만 명을 감당할 수 없어요. 너무 무거워요. 차라리 저를 죽여 주세요!”
이건 우리가 지쳤을 때 솔직하게 드리는 기도예요. 성경에서 위대한 지도자들도 “못하겠다”고 외쳤어요. 하나님은 이 절규를 나무라지 않으셨어요.
70명 장로
16-17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장로 70명을 뽑아라. 내가 너에게 내린 영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줄게. 혼자서 짐 지지 않아도 돼.”
24-25 모세가 70명을 불러 세웠어요. 하나님의 영이 그들에게 임하자 다들 예언을 했어요.
좋은 지도자는 모든 것을 혼자 하지 않아요. 하나님은 모세에게 함께 일할 사람들을 주셨어요.
메추라기 🐦
18-23, 31-35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루도 아니고 이틀도 아니고 — 한 달 내내 먹게 해줄게. 귀에서 나올 만큼 질릴 때까지.”
바람이 바다에서 불어와 메추라기를 날려왔어요. 진영 사방으로 날아다녔어요. 하루 종일 집어모아도 모자랄 만큼 많았어요.
그런데 고기를 먹는 순간 하나님의 진노로 재앙이 왔어요. 탐욕으로 불평했던 사람들이 거기서 죽었어요. 그 곳을 기브롯 핫다아와 — “탐욕의 무덤”이라 불렀어요.
원하는 것을 얻는다고 늘 좋은 게 아니에요. 어떤 마음으로 구하느냐가 중요해요.
다음 장에서는 — 이번에는 뜻밖의 사람들이 모세를 비방해요. 모세의 누나 미리암과 형 아론이에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