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6장 비가 내리는 이유

아직 말이 남았다

1 엘리후가 또 말을 이어 가로되,

2 “나를 잠깐 참으라 내가 네게 보이리라. 아직 하나님을 위하여 할 말이 있음이니라.

3 내가 내 지식을 멀리서 빌어오고 나를 만드신 이에게 의를 돌리겠노라.

4 진실로 내 말은 거짓이 없나니 온전한 지식을 가진 이가 네게 있음이니라.”


하나님의 가르치심

5 “하나님은 힘이 세시나 아무도 업신여기지 않으시며 그의 통찰력이 크시도다.

6 그는 악인을 살려두지 않으시며 고난받는 자에게 공의를 주시느니라.

7 의인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며 왕들과 함께 그들을 왕좌에 앉히사 영원히 존귀하게 하시느니라.

8 혹시 그들이 쇠사슬에 매여 환난의 줄로 묶이면

9 그는 그들의 행위와 죄악의 교만함을 그들에게 드러내시고

10 교훈을 듣기 위하여 그들의 귀를 여시고 악에서 돌이키도록 명하시느니라.

11 만일 그들이 순종하고 섬기면 그들의 날은 형통하고 해는 복되리라.

12 만일 그들이 듣지 않으면 화살에 맞아 죽으며 지식이 없어 죽으리라.”

엘리후의 신학은 일관된 논리를 갖고 있다. 고난은 경고이고, 경고에 귀 기울이면 회복이 온다. 그렇지 않으면 멸망이다. 이것이 교육적 고난론이다. 신약의 히브리서 12:5-11이 이 논거를 이어받는다. 그러나 욥의 경우에 이 논리가 맞지 않는 것은 — 하나님이 이미 욥을 정직하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엘리후는 그 사실을 모른다.


경건치 않은 자의 분노

13 “마음이 경건하지 않은 자들은 분노를 품나니 그가 쇠사슬로 묶을 때에도 도움을 부르짖지 않는도다.

14 그들의 혼은 젊어서 죽으며 그들의 목숨은 남색하는 자들과 함께 끝나리라.

15 하나님은 고난받는 자를 고난에서 건지시되 압박 당할 때에 그들의 귀를 여시느니라.

16 또 너를 곤경에서 구원하여 넉넉한 곳으로 인도하시리니 네 상에는 기름진 것이 놓이리라.

17 그러나 네가 악인의 심판에 가득 찼으므로 심판과 옳음이 네 손에 달렸노라.

18 분노가 너를 유혹하여 잘못하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큰 뇌물이 너를 그릇되게 하지 않도록 하라.

19 네 부르짖음이 고통 없이 네 힘의 모든 노력들로 줄 세워졌느냐?

20 백성들이 그들이 있는 자리에서 사라질 그 밤을 열망하지 말라.

21 고난이 네가 선택한 것보다 낫거늘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위대하신 하나님

22 “하나님은 높으신 가운데 힘을 나타내시나니 누가 교사로서 그와 같겠느냐?

23 누가 그에게 그의 길을 규정하겠으며 누가 그에게 말하기를 — 당신이 잘못했다고 하겠느냐?

24 사람들이 그의 일을 찬송하였나니 너도 그 일을 찬양하기를 기억하라.

25 사람들이 다 그것을 보며 사람들이 멀리서 바라보느니라.”


구름과 비의 노래

26 “하나님은 위대하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의 나이는 셀 수 없느니라.

27 그가 물방울들을 끌어올리시니 비가 안개로 증류되어

28 구름에서 쏟아지나니 구름이 많은 사람들 위에 내리뿌리느니라.

29 구름들의 퍼짐과 그의 초막의 우렛소리를 누가 이해하겠느냐?

30 보라, 그가 자기 주위에 번개를 뻗치시며 바다의 밑바닥들을 덮으시느니라.

31 이것으로 그는 민족들을 심판하시며 먹거리를 풍성하게 주시느니라.

32 그가 두 손으로 번개를 쥐시고 과녁을 맞히도록 명하시느니라.

33 그가 다가옴을 폭풍이 알리고 짐승들도 폭풍이 일어남을 알더라.”

36장 후반부(26-33절)는 엘리후의 자연 신학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이 자연 신학은 37장으로 이어지고, 38장에서 하나님이 직접 회오리바람에서 말씀하실 때 더 웅장한 버전으로 전개된다. 엘리후의 자연 묘사는 38장의 예비다 — 같은 소재를, 더 작은 목소리로, 하나님이 오시기 전에 먼저 언급한다.


다음 장 — 엘리후의 마지막 말. 천둥과 번개, 눈과 폭풍.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 자기 지혜를 드러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