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복음서 25장 네 명의 재판
안나스의 집
1 무리가 예수를 결박해 끌고 갔다. 먼저 안나스(Annas · ㉸ 한나스)에게 데려갔다.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이었다.
2 가야바는 백성을 위해 한 사람이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유대인에게 권한 자였다.
3 시몬 베드로와 다른 한 제자가 예수를 따라갔다. 그 제자는 대제사장과 안면이 있어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뜰에 들어갔다.
4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었다. 대제사장과 안면 있는 그 다른 제자가 나와서 문 지키는 여종에게 말하고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갔다.
5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했다.
“너도 이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답했다.
“나는 아니다.”
6 종들과 성전 경비병들이 추워서 숯불을 피우고 그 곁에 서서 불을 쬐고 있었다. 베드로도 그들과 함께 서서 불을 쬐었다.
안나스의 1차 신문은 요한 18:13-14, 19-24만 보고한다. 안나스(AD 6–15년 대제사장)는 로마에 의해 면직된 뒤에도 사실상 권력을 유지했다. 그의 다섯 아들과 사위 가야바(AD 18–36년)가 차례로 대제사장이 되었다. 1세기 유대 사회에서 한 번 대제사장이 된 사람은 평생 그 호칭으로 불렸다. 요세푸스 『유대 고대사』 20.198이 이 가문의 권력 세습을 자세히 기록한다.
7 대제사장 안나스가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가르침에 대해 물었다.
8 예수가 답하셨다.
“내가 세상에 드러내놓고 말했다. 모든 유대인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다. 은밀히 말한 것이 없다.
9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 말을 들은 자들에게 물어라. 내가 무엇을 말했는지 그들이 안다.”
10 옆에 서 있던 한 성전 경비병이 손바닥으로 예수를 치며 말했다.
“네가 대제사장에게 그렇게 답하느냐.”
11 예수가 답하셨다.
“내가 잘못 말했다면 그 잘못을 증언하라. 옳게 말했다면 왜 나를 치느냐.”
12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채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냈다.
가야바와 산헤드린
13 예수가 가야바의 집으로 끌려갔다. 거기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모여 있었다.
14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서 대제사장의 뜰까지 들어가 결말을 보려고 하인들과 함께 앉았다.
15 대제사장들과 온 산헤드린이 예수를 죽이려고 거짓 증거를 찾고 있었다. 그러나 찾지 못했다.
16 많은 거짓 증인이 나왔으나 그들의 증언이 서로 맞지 않았다. 두 사람이 나와 말했다.
“이 자가 ‘나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헐고 손으로 짓지 않은 다른 성전을 사흘 만에 짓겠다’고 했습니다.”
17 그러나 그들의 증언도 서로 맞지 않았다.
18 대제사장이 일어나 가운데 서서 예수께 물었다.
“아무 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고발하는지 보지 않느냐.”
19 예수는 침묵하셨다. 아무 답도 하지 않으셨다.
20 대제사장이 다시 그에게 말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여 우리에게 말하라.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
21 예수가 답하셨다.
“내가 그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후로 너희는 인자가 능력의 오른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2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다.
“우리에게 더이상 무슨 증인이 필요하냐. 너희가 모독을 들었다. 너희의 결정은 어떠하냐.”
23 그들이 다 사형에 해당한다고 정죄했다.
24 그 때 어떤 자들이 그에게 침을 뱉고 그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말했다.
“그리스도여, 누가 너를 쳤는지 예언하라.”
성전 경비병들도 손바닥으로 그를 때렸다.
산헤드린의 야간 재판 — 미슈나 산헤드린 4:1과 5:5에 따르면 사형 사건은 낮에만 심리하고, 명절과 안식일 전날에는 심리할 수 없으며, 같은 날 판결을 내릴 수 없다. 이 야간 재판은 미슈나 규정 거의 전부를 어긴다. 학자들의 입장이 갈린다. 폴 윈터(Paul Winter, 『예수의 재판』 1961)는 이 재판이 산헤드린의 정식 재판이 아니라 비공식 사전 청문이었다고 본다. 마틴 후엔겔, 마크 코헨도 비슷한 입장이다. 레이먼드 브라운(『메시아의 죽음』 1994)은 미슈나가 AD 200년경 편찬되었으므로 1세기 실제 관행을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본문비평으로는 어느 쪽도 결정적이지 않다. 본문 자체는 그것이 부당했음을 가리킨다.
베드로의 부인
25 베드로가 바깥뜰의 숯불 곁에 앉아 있었다. 한 여종이 와서 그를 보며 말했다.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다.”
26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했다.
“여자여, 무슨 말인지 알지 못한다.”
27 베드로가 문 쪽으로 나갔다. 닭이 한 번 울었다.
28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자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던 자다.”
29 베드로가 맹세하며 다시 부인했다.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
30 잠시 후에 거기 서 있던 자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말했다.
“네가 진실로 그들 중 하나다. 네 말씨가 너를 드러낸다.”
31 다른 한 사람이 확언했다.
“이 사람은 갈릴리 사람이다. 진실로 예수와 함께 있었다.”
32 베드로 옆에 있던 자 가운데 하나는 베드로가 귀를 잘랐던 그 종 말고의 친척이었다.
“내가 너를 동산에서 그와 함께 있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
33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했다.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
즉시 닭이 두 번째로 울었다.
34 그 때 주가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다. 베드로가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라고 하신 주의 말씀이 생각났다.
35 베드로가 밖에 나가 심히 통곡했다.
베드로 부인의 차이 — 마가 14:30, 72는 닭이 두 번 운다. 마태 26:34, 74, 누가 22:34, 60, 요한 13:38, 18:27은 한 번. 마가가 가장 오래된 보고이고 후대 복음서들이 단순화한 것으로 보인다. 부인의 대상도 미세하게 다르다. 마태·마가에서는 두 여종과 군중. 누가에서는 한 여종, 한 남자, 또 다른 남자. 요한에서는 문 지키는 여종, 함께 불을 쬐던 사람들, 말고의 친척. 세 번이라는 숫자만 동일하고 세부는 다 다르다. 이 통합본은 마가의 두 번 우는 닭과 요한의 말고 친척 디테일을 결합했다.
새벽의 정식 결의
36 날이 밝았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산헤드린 회의로 모였다. 예수를 그들의 공회로 끌어들였다.
37 그들이 말했다.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38 예수가 답하셨다.
“내가 말해도 너희가 믿지 않을 것이다.
39 내가 물어도 너희가 답하지 않을 것이다.
40 그러나 이제부터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오른편에 앉아 있을 것이다.”
41 그들이 다 물었다.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예수가 답하셨다.
“너희가 말한 대로다.”
42 그들이 말했다.
“우리에게 무슨 증언이 더 필요하냐.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다.”
43 모든 회중이 일어나 예수를 결박해 빌라도에게 끌고 갔다.
새벽의 두 번째 회의 — 누가 22:66-71과 마태 27:1, 마가 15:1이 보고한다. 야간 재판이 비공식 청문이었고 새벽의 회의가 정식 결의였다는 것이 레이먼드 브라운과 데일 앨리슨의 표준 해석이다. 이렇게 보면 산헤드린의 야간 미슈나 위반 문제가 부분적으로 해소된다.
유다의 자살
44 그 때 예수를 넘긴 유다가 예수가 사형 선고를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쳤다. 은화 서른 개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져가 돌려주며 말했다.
“내가 무죄한 피를 넘겨 죄를 지었다.”
45 그들이 답했다.
“우리가 알 바가 아니다. 네가 당할 일이다.”
46 유다가 은화를 성전에 내던지고 물러갔다. 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47 대제사장들이 은화를 거두며 말했다.
“이것은 피 값이라 성전 금고에 넣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
48 의논한 뒤에 그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들의 묘지로 삼았다.
49 그래서 그 밭을 오늘날까지 피 밭이라 한다.
유다의 죽음에 대한 두 보고 — 마태 27:3-10은 유다가 목매어 죽었다고 한다. 사도행전 1:18-19은 다르게 전한다. “유다가 그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그가 거꾸러져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왔다.” 두 보고를 조화시키려는 시도가 고대부터 있었다 — 아우구스티누스(『복음서 일치론』)는 목매어 죽은 시신이 떨어져 터졌다고 합쳤다. 그러나 본문비평적으로는 두 전승이 독립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한스 콘첼만, 『사도행전』 1963 / 요세프 피츠마이어, 『사도행전』 1998). 마태와 누가가 같은 사건을 다르게 기억한 것이다. 토기장이의 밭과 피 값이라는 핵심 모티프는 일치한다.
빌라도 1차
50 그들이 새벽에 예수를 가야바의 집에서 관저로 끌고 갔다. 자기들은 부정해지지 않고 유월절 식사를 먹기 위해 관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51 빌라도(Pilate)가 그들에게 나와 물었다.
“이 사람을 무슨 죄목으로 고발하느냐.”
52 그들이 답했다.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53 빌라도가 말했다.
“너희가 데려가 너희 율법대로 재판하라.”
54 유대인들이 답했다.
“우리는 누구를 죽일 권한이 없습니다.”
55 이는 예수가 어떤 죽음으로 죽으실 것인지 가리키는 자기 말씀이 이루어지려는 것이었다.
로마법상 사형 집행권은 로마 총독에게만 있었다(ius gladii). 1961년 가이사랴 마리티마에서 발견된 라틴어 비문은 빌라도의 정확한 직함을 Pilatus Praefectus Iudaeae(유대 행정관)으로 새기고 있다. 그가 procurator(총독, 후기 칭호)가 아니라 prefect였다는 것이 처음 결정적으로 확정된 비문 증거다. 로마 총독이 사형권을 행사한 것은 1세기 유대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56 빌라도가 다시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예수를 불러 물었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57 예수가 답하셨다.
“이것이 네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네게 말한 것이냐.”
58 빌라도가 답했다.
“내가 유대인이냐. 너의 민족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다. 네가 무엇을 했느냐.”
59 예수가 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를 유대인에게 넘기지 않았을 것이다.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다.”
60 빌라도가 물었다.
“그러면 네가 왕이냐.”
61 예수가 답하셨다.
“네가 내가 왕이라고 말한다. 내가 이를 위해 태어났고, 이를 위해 세상에 왔다. 진리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서다. 진리에 속한 모든 사람은 내 음성을 듣는다.”
62 빌라도가 말했다.
“진리가 무엇이냐.”
63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 말했다.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
64 그들이 더 강하게 주장했다.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며 백성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갈릴리에서 시작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진리가 무엇이냐”(요한 18:38) — 본문은 빌라도의 답을 기록하지 않는다. 그가 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일어나 나갔다. 1세기 로마 행정관의 냉소가 한 문장으로 응축되어 있다. 진리는 정치적 효용 앞에서 부차적이라는 태도. 베이컨(Francis Bacon)이 1625년 에세이 「진리에 관하여」를 이 한 문장으로 시작했다 — What is truth, said jesting Pilate, and would not stay for an answer.
헤롯 앞에서
65 빌라도가 갈릴리라는 말을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인지 물었다.
66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 알고 예수를 헤롯에게 보냈다. 마침 헤롯이 그 때 예루살렘에 있었다.
67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했다. 오래 전부터 그의 소문을 듣고 보고 싶어했기 때문이었다. 또 그가 어떤 표적을 행하는 것을 보고 싶어했다.
68 헤롯이 여러 가지로 물었으나 예수가 아무 답도 하지 않으셨다.
69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강하게 고발했다.
70 헤롯이 자기 군사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고 조롱했다. 빛나는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냈다.
71 그날 헤롯과 빌라도가 친구가 되었다. 전에는 서로 원수였다.
헤롯 안티파스 — 갈릴리와 베레아의 분봉왕(BC 4 ~ AD 39 재위). 세례 요한을 처형한 그 왕이다(마가 6장). 누가 23:6-12만 이 헤롯의 신문을 보고한다. 누가 고유 자료. 누가는 사도행전에서도 헤롯-본디오 빌라도 동맹 모티프를 시편 2편에 연결시킨다(사도행전 4:27). 누가의 신학적 강조다.
바라바냐 예수냐
72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말했다.
“너희가 이 사람을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어왔다.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했으나 너희가 고발하는 것에서 죄를 찾지 못했다.
73 헤롯도 그러했다. 그래서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냈다. 보라, 그가 사형받을 일을 한 것이 없다.
74 그러므로 내가 그를 채찍질해 놓겠다.”
75 명절에는 총독이 백성이 원하는 죄수 한 명을 풀어주는 관습이 있었다.
76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었다.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에 가담해 옥에 갇힌 자였다.
77 무리가 올라와 빌라도에게 평소처럼 풀어주기를 청하기 시작했다.
78 빌라도가 답했다.
“너희를 위해 유대인의 왕을 풀어주랴.”
이는 그들이 시기심으로 예수를 넘긴 줄 알았기 때문이다.
79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는데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말했다.
“그 의로운 사람과 상관하지 마십시오. 오늘 꿈에서 그로 인해 많이 괴로웠습니다.”
80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설득하여 바라바를 구하고 예수를 죽이게 했다.
81 빌라도가 다시 그들에게 물었다.
“둘 중에 누구를 너희에게 풀어주랴.”
“바라바입니다.”
82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는 어떻게 할까.”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83 “어찌함이냐. 그가 무슨 악한 일을 했느냐.”
그들이 더 큰 소리로 외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바라바(Bar-abbas, 아들의 아들) — 어떤 사본은 그의 이름을 예수 바라바로 보존한다(마태 27:16-17의 일부 사본). 오리게네스(3세기)는 이 본문을 알고 있었지만 신성모독이라며 거부했다. 본문비평적으로는 예수 바라바가 원본일 가능성이 있다(브루스 메츠거, 『신약 본문 비평 주석』 1971). 후대 필사자들이 신학적 이유로 ‘예수’를 지웠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빌라도의 질문은 더 날카로워진다 — “예수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손을 씻다
84 빌라도가 자기가 더 어찌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소동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했다.
“이 사람의 피에 대해 나는 무죄하다. 너희가 당할 일이다.”
85 백성이 다 답했다.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녀에게 돌려라.”
86 빌라도가 바라바를 그들에게 풀어주었다. 예수는 채찍질하게 한 뒤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녀에게 돌려라”(마태 27:25) — 마태 고유. 이 한 문장이 이후 2천 년 반유대주의의 근거 본문으로 악용되었다. 본문 자체는 그날 모인 특정 군중의 외침이지 유대 민족 전체에 대한 저주가 아니다. 그러나 중세 십자군부터 나치 시대까지 이 구절이 동원된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1965년 가톨릭 제2차 바티칸 공의회 Nostra Aetate는 유대 민족 전체에 대한 책임 귀속을 공식 부정했다.
출처 매핑
이 장은 마태 26:57-27:26, 마가 14:53-15:15, 누가 22:54-23:25, 요한 18:13-19:16을 통합했다. 안나스의 신문은 요한 18:13-14, 19-24 — 요한 고유. 가야바 앞의 산헤드린 야간 재판은 마태 26:57-68, 마가 14:53-65에 자세하다. 누가 22:63-65는 폭행만 보고하고 정식 재판은 새벽으로 옮긴다(누가 22:66-71). 베드로의 세 번 부인은 4복음서 모두에 있다. 닭 우는 횟수와 부인 대상의 미세한 차이는 본문 부연에서 다뤘다. 새벽 산헤드린의 정식 결의는 마태 27:1, 마가 15:1, 누가 22:66-23:1. 유다의 자살은 마태 27:3-10 — 마태 고유. 사도행전 1:18-19과 보고가 다르다. 빌라도 1차 신문은 마태 27:11-14, 마가 15:2-5, 누가 23:1-5, 요한 18:28-38.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와 “진리가 무엇이냐”의 대화는 요한 고유. 헤롯 신문은 누가 23:6-12 — 누가 고유. 빌라도 2차와 바라바 사건은 마태 27:15-26, 마가 15:6-15, 누가 23:13-25, 요한 18:39-19:16. 손 씻기와 “그 피를 우리에게”는 마태 고유. “보라, 이 사람이다(에체 호모)“의 자세한 장면은 다음 장에서 다룬다.
다음 장 — 채찍질의 채찍이 떨어진다. 가시 면류관이 박힌다. 십자가가 어깨에 얹힌다. 골고다로 가는 비탈길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