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3장 사막에서 물이 솟아났어요

새 왕 여호람

1 이스라엘에 새 왕 여호람(Jehoram)이 왕이 되었어요. 열두 해 동안 다스렸답니다.

2-3 그는 아버지처럼 심하게 악하지는 않았어요. 바알 신상을 없애기도 했어요. 하지만 다른 잘못된 길은 그대로 따라갔답니다.


세 왕이 모였어요

4 모압(Moab)메사(Mesha)는 해마다 이스라엘에 양 십만 마리와 양털을 바쳐왔어요.

5 그런데 이스라엘 왕 아합이 죽자, 모압이 더 이상 바치지 않겠다고 했어요!

6-7 여호람 왕이 유다 왕 여호사밧(Jehoshaphat)에게 함께 모압을 치러 가자고 했어요.

“좋습니다! 함께 가겠습니다!”

8-9 두 왕이 에돔 왕까지 데리고 사막 길로 갔어요. 그런데 사흘을 걸어가도 군대가 마실 물이 없었어요!

10 이스라엘 왕이 말했어요.

“큰일 났다. 하나님이 우리를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 것 같다.”


엘리사를 찾아라

11 여호사밧이 물었어요.

“여기에 하나님께 물을 수 있는 선지자가 없나요?”

한 신하가 말했어요.

“엘리야의 제자 엘리사(Elisha)가 여기 있습니다!”

12 세 왕이 엘리사에게 갔어요.


거문고 소리와 예언

13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말했어요.

“나와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당신 아버지의 선지자들에게 가세요.”

왕이 대답했어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 위기에 두셨습니다.”

14 엘리사가 말했어요.

“내가 유다 왕 여호사밧을 존중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들어드리겠습니다.

15 거문고 타는 사람을 데려오세요.”

거문고 소리가 퍼지자,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사에게 임했어요.

옛날에는 예언하기 전에 음악을 먼저 듣곤 했어요. 음악이 마음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됐나 봐요.

16-18 “여호와가 말씀하셨습니다. 이 골짜기에 도랑을 파세요. 바람도 없고 비도 없지만, 이 골짜기가 물로 가득 찰 것입니다. 군대와 가축이 마실 수 있도록요. 모압도 여러분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정말로 물이 왔어요! 💧

20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에돔 쪽에서 물이 흘러왔어요! 온 땅이 물로 가득 찼어요.

21-23 모압 사람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물이 햇빛에 붉게 빛나고 있었어요.

“저것은 피다! 세 나라 군대가 서로 싸운 것이다!”

모압 사람들이 노략물을 가지러 달려왔어요.

그런데 이스라엘 군대가 일어나 쳐냈어요! 모압 사람들이 도망쳤답니다.

24-25 이스라엘 연합군이 모압 땅으로 들어가 성읍들을 점령했어요.


모압 왕의 마지막 선택

26-27 모압 왕이 위기에 몰렸어요. 더 이상 방법이 없자, 그는 정말 무서운 일을 했어요. 자기 아들을 제물로 바쳤답니다.

이 일을 본 이스라엘 군대는 더 이상 싸우지 않고 물러났어요.

이것은 이스라엘 바깥 나라 사람들이 했던 무서운 예배 방식이에요. 하나님은 이런 일을 절대 원하시지 않았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가난한 과부의 기름 단지에 기름이 끝없이 나오고, 수넴 여인이 죽은 아들을 다시 만나게 돼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