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9장 기도와 천사, 그리고 하룻밤 ✨
히스기야가 성전으로 달려가다
1 앗수르 장수의 무시무시한 말을 들은 히스기야 왕이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걸쳤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으로 들어갔답니다.
2 히스기야는 신하들을 선지자 이사야(Isaiah)에게 보냈어요.
3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말했어요.
“오늘은 너무 힘든 날이에요. 앗수르 장수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욕했어요.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5-7 이사야가 대답했어요.
“왕에게 전하세요. 여호와가 이같이 말씀하셨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내가 앗수르 왕의 마음을 움직여 그가 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게 할 거예요. 그리고 그 나라에서 칼에 쓰러질 거예요.”
산헤립의 편지
8-9 앗수르 장수가 돌아가 왕에게 보고했어요. 앗수르 왕 산헤립은 다른 곳에서 싸우다가 다시 히스기야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10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구할 수 있다고 속지 마라.
11 앗수르가 다른 나라들을 다 무너뜨린 것을 알지 않느냐? 너도 구원받지 못할 것이다!”
14 히스기야가 편지를 받아 읽었어요.
그리고 성전으로 올라가서, 그 편지를 하나님 앞에 펼쳐놓았어요.
15 히스기야가 기도했어요.
“하나님,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 주님뿐이에요.
16 귀를 기울여 들어주세요. 산헤립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욕하는 말을 보세요!
17-18 앗수르가 여러 나라를 무너뜨린 것은 사실이에요. 다른 나라의 신들은 나무와 돌로 만든 것이라 쉽게 없앴어요.
19 그러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지금 우리를 구해주세요! 그러면 온 세상이 주님만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될 거예요!”
히스기야는 적이 강하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했어요. 그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편지를 펼쳐놓았어요. 내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하나님 앞에 그냥 내려놓는 것, 그것이 기도랍니다.
이사야의 대답
20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네가 앗수르 왕에 관하여 기도한 것을 내가 들었어요.
21 예루살렘이 산헤립을 비웃고 있어요!
22 네가 욕한 것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이에요.
28 내가 네 코에 갈고리를 걸고 네 입에 재갈을 먹여 네가 온 길로 되돌려 보낼 거예요.
32 앗수르 왕은 이 성에 들어오지 못할 거예요. 화살 한 발도 이 성으로 쏘지 못할 거예요.
33 그가 온 길로 돌아갈 거예요.
34 내가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겠어요. 나를 위하고 내 종 다윗을 위하여.”
하룻밤 사이에 🌙
35 그날 밤이었어요.
여호와의 천사가 앗수르 군대 진영으로 나아갔어요.
아침에 사람들이 일어나 보니 — 군인 18만 5천 명이 모두 죽어 있었어요.
18만 5천 명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강한 군대가 하룻밤 사이에 전쟁 한 번 하지 않고 사라진 거예요. 성경은 어떻게 그랬는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요. 그냥 “천사가 나가서 쳤다”고만 해요. 앗수르의 기록을 보면 “예루살렘을 새장의 새처럼 가두었다”고만 쓰여 있고, 점령했다는 말은 없어요. 무너뜨리지 못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셈이랍니다.
36 앗수르 왕 산헤립이 군대를 이끌고 자기 나라로 돌아갔어요.
37 그 뒤 산헤립이 자기 신 니스록(Nisroch)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 자기 아들들이 들어와 그를 죽였어요. 이사야가 예언한 그대로였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군대를 가진 왕이, 자기 신전에서, 자기 아들들에게 죽임을 당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히스기야가 이번엔 병에 걸려요. 선지자가 “이제 죽을 것입니다”라고 말해요. 히스기야가 어떻게 했을까요? 그리고 해 그림자가 거꾸로 움직이는 신기한 일도 일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