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0장 바알 신전이 무너지다
아합 가문의 끝
1 아합에게는 사마리아에 아들 일흔 명이 있었어요.
예후가 사마리아의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2-3 “아합의 아들들 중 가장 훌륭한 사람을 왕으로 세우고 나에게 맞서 싸우시오.”
4 지도자들이 너무 무서워서 서로 말했어요.
“두 왕도 예후를 당하지 못했는데 우리가 어찌 당하겠어요?”
5 그들이 예후에게 답장을 보냈어요.
“우리는 당신 편입니다. 당신이 좋다고 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6 예후가 두 번째 편지를 보냈어요.
“그렇다면 내일 이스르엘로 오시오.”
7 편지를 받은 사람들이 아합의 아들 일흔 명을 다 없애고, 그 사실을 예후에게 알렸어요.
8 예후가 성문 앞에 서서 백성에게 말했어요.
9-10 “여호와가 엘리야를 통해 하신 말씀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답니다.”
11 이렇게 하여 예후는 이스르엘에 남아 있던 아합 가문의 사람들을 모두 없앴어요.
유다 왕자들도 만나다
12-13 예후가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 유다 왕 아하시야의 친척들을 만났어요.
“당신들은 누구요?”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들이에요. 왕가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에요.”
14 예후가 그들도 모두 잡아 없앴어요. 마흔두 명이었어요.
예후와 여호나답
15 예후가 가다가 여호나답(Jehonadab)이라는 사람을 만났어요.
“내 마음이 당신 마음과 같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면 손을 잡읍시다. 함께 가서 내가 하나님을 위해 얼마나 열심인지 보시오.”
예후가 그를 전차에 태웠어요.
16 “나와 함께 가서 보십시오!”
17 예후가 사마리아에서 아합 가문의 남은 사람들을 다 없앴어요.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 하신 말씀 그대로 되었어요.
바알 신전을 무너뜨리다 💥
18 예후가 모든 백성을 모아 말했어요.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지만 나는 훨씬 더 많이 섬기겠소!
19 바알의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을 다 모아 주시오. 큰 제사를 드리겠소. 오지 않은 사람은 죽을 것이오.”
예후는 사실 바알 섬기는 사람들을 없애려고 이렇게 말한 것이었어요.
20-21 “바알을 위한 큰 모임을 열라!”
이스라엘 각지에서 바알을 섬기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들었어요. 바알 신전이 가득 찼어요.
22 예후가 제사 예복을 나누어 주었어요.
23 예후와 여호나답이 신전으로 들어가며 확인했어요.
“여기에 하나님의 종은 없고 바알 섬기는 사람만 있지요?”
24 사람들이 제사를 드리는 동안 예후가 밖에 사람들을 세워 놓았어요.
“이 중 한 명이라도 도망치면 그 책임은 네 목숨으로 갚는다.”
25 제사가 끝나자 예후가 명령했어요.
“들어가서 없애라!”
예후의 군인들이 바알 신전에 들어가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없앴어요.
26-27 바알 신전의 석상들을 불태우고, 신전을 완전히 무너뜨려서 변소로 만들었어요.
오늘까지 그 자리가 변소로 남아 있답니다.
28 이렇게 예후가 이스라엘에서 바알을 없애버렸어요.
예후의 부족함
29-31 그런데 예후는 오래전부터 이스라엘에 있던 금송아지 우상은 없애지 않았어요.
하나님이 예후에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아합 가문에 대해 내 뜻대로 잘 행했으니, 네 자손 4대가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예후는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따르지는 않았어요.
예후의 통치와 죽음
32-33 그 무렵 아람 왕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여러 땅을 빼앗았어요.
34-36 예후가 28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다가 죽었어요. 아들 여호아하스(Jehoahaz)가 왕이 되었답니다.
예후는 바알 신전을 무너뜨리는 큰 일을 했어요. 하나님도 그것을 칭찬하셨어요. 하지만 금송아지는 없애지 않았어요. 반쪽짜리 순종이었지요. 그래도 하나님은 그의 4대 자손에게 왕좌를 약속하셨어요. 하나님은 작은 순종도 기억하신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아달랴라는 여인이 왕위를 빼앗아요. 다윗 가문이 거의 없어질 뻔했어요. 그런데 아기 한 명이 신전에 몰래 숨겨졌어요. 어떻게 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