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1장 다윗의 잘못과 성전 터
인구조사
1-4 사탄(Satan)이 다윗을 충동해서 이스라엘의 인구를 세게 했어요.
다윗이 요압(Joab)에게 말했어요. “온 이스라엘을 세어 내게 알려라.”
요압이 말했어요. “왕이시여, 왜 이런 일을 하십니까? 이스라엘에게 죄가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왕의 말이 더 강했어요. 요압이 나가서 이스라엘 인구를 다 조사했어요.
칼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모두 백십만 명이었어요. 유다는 사십칠만 명이었어요.
요압은 레위와 베냐민은 세지 않았어요. 왕의 명령이 잘못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왜 인구를 세는 게 잘못일까요? 인구조사 자체가 나쁜 게 아니에요. 자기 군사가 얼마나 되는지 믿고 교만해질까 봐 문제가 됐던 거예요.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니라 숫자를 믿는 것이요.
다윗의 뉘우침
7-8 이 일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빴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벌을 내리셨어요.
다윗이 하나님께 말했어요. “제가 크게 죄를 지었어요. 제발 이 죄를 없애 주세요. 제가 정말 어리석게 행동했어요.”
세 가지 벌
9-13 하나님이 선지자 갓(Gad)을 보내셔서 다윗에게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셨어요.
삼 년 기근, 석 달 동안 적에게 쫓겨다니기, 사흘 전염병 — 셋 중 하나예요.
다윗이 말했어요.
“저는 하나님의 손에 떨어지겠어요. 사람의 손보다 하나님의 손을 더 믿어요. 하나님의 마음이 넓으시니까요.”
14 여호와가 전염병을 보내셔서 이스라엘에서 칠만 명이 죽었어요.
천사와 오르난의 타작마당
15-17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무너뜨리러 천사를 보내셨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보시고 마음을 돌이키셨어요.
“그만하여라. 손을 거두어라.”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Jebusite) 사람 오르난(Ornan)의 타작마당 곁에 서 있었어요.
다윗이 고개를 들어 봤어요. 천사가 하늘과 땅 사이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칼을 들고 있었어요.
다윗과 장로들이 굵은 베 옷을 입고 땅에 엎드렸어요.
17 다윗이 하나님께 부르짖었어요.
“죄를 지은 것은 저예요. 이 백성들이 무슨 잘못이 있나요? 벌을 주시려거든 저와 제 집안을 치시고, 백성은 살려 주세요!”
제단과 성전 터
18-26 하나님이 천사를 통해 갓에게 말씀하셨어요.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제단을 쌓으라고 하셨어요.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했어요. “그냥 가져가세요. 소도 드릴게요.”
다윗이 말했어요. “아니다. 제 값을 내고 사겠다. 거저 받은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없다.”
다윗이 금 육백 세겔을 주고 그 자리를 샀어요.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어요.
하나님이 하늘에서 불로 응답하셨어요! 천사가 칼을 칼집에 꽂았어요.
오르난의 타작마당이 바로 훗날 솔로몬의 성전이 세워진 자리예요! 하나님이 불로 응답하신 그 자리에 성전이 세워졌어요. 실수로 시작했지만 하나님이 그 자리를 성전 터로 삼으셨어요.
다음 장에서는 — 다윗이 성전 건축 재료를 열심히 준비하고, 솔로몬에게 따뜻하게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