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6장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
언약궤를 옮기다
1-3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고른 사람 삼만 명을 모았어요. 하나님의 언약궤(Ark of the Covenant — 하나님의 약속을 담은 상자)를 옮겨 오려는 거였어요.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웃사(Uzzah)와 아히오(Ahio)가 수레를 몰았어요.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백성이 수금, 비파, 소고,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신나게 연주했어요.
언약궤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계신다는 상징이에요. 그 안에는 모세가 받은 돌판이 들어있었답니다. 아주 거룩하고 소중한 것이었어요.
6-7 그런데 소들이 뛰어 수레가 흔들렸어요. 웃사가 손을 내밀어 궤를 붙잡았어요. 그 순간 웃사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답니다.
8 다윗은 크게 슬퍼하며 그 장소 이름을 ‘베레스 웃사(Perez-uzzah — 웃사의 사고가 난 곳)‘라고 불렀어요.
왜 웃사가 쓰러졌을까요? 언약궤는 수레로 옮기면 안 되고, 레위 지파 사람들이 어깨로 메어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어요. 블레셋이 돌려보낼 때 수레를 썼는데, 이스라엘이 그 방법을 그대로 따른 것이 잘못이었어요.
9-10 다윗이 두려워서 궤를 잠시 오벧에돔(Obed-edom)의 집에 두었어요.
두 번째 시도 — 이번에는 바르게!
11-12 세 달 동안 궤가 있는 오벧에돔의 집에 하나님이 복을 주셨어요. 다윗이 이 소식을 듣고 기쁘게 궤를 예루살렘으로 다시 옮기기로 했어요.
13 이번에는 사람들이 어깨로 궤를 메고 여섯 걸음을 걸었을 때 제물을 드렸어요. 바른 방법으로 했지요.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해 춤을 추었어요!
15 다윗과 이스라엘 온 백성이 떠들며 나팔을 불며 궤를 메어 올렸답니다.
미갈이 비웃었어요
16 그런데 사울의 딸 미갈(Michal)이 창에서 내려다보다가, 다윗이 뛰며 춤추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비웃었어요.
17-19 궤를 자리에 두고 번제를 드린 다음, 다윗이 백성 모두에게 빵과 고기와 건포도 떡을 나눠줬어요.
20-22 집으로 돌아온 다윗에게 미갈이 비꼬듯 말했어요. “왕답게 행동하셨군요!”
다윗이 말했어요. “나는 하나님 앞에서 기쁨으로 춤춘 것이다. 낮아지고 또 낮아져도 괜찮아. 하나님 앞에서는 기쁘게 춤추겠다.”
미갈은 왕이면 왕다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예의보다 기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두 사람의 생각이 달랐지요.
다음 장에서는 —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 멋진 집을 짓겠다고 해요. 그런데 하나님이 “오히려 내가 너를 위해 집을 짓겠다”고 말씀하세요. 어떤 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