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5장 다윗이 맨발로 산을 올랐어요
압살롬이 마음을 훔쳤어요
1 압살롬이 말과 전차를 마련하고 앞에서 달리는 사람 오십 명을 세웠어요.
2-6 아침마다 성문 앞에 나가 재판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을 만났어요.
“당신 말이 옳아요! 그런데 왕이 제대로 들어줄 사람이 없군요.”
그리고 손을 내밀어 악수하며 포옹했어요.
이렇게 사 년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모았답니다.
‘마음을 훔쳤다’라고 성경에 나와요. 압살롬은 실제로 재판을 하지 않았어요. 그냥 사람들 편을 들어줬을 뿐이에요. 그것만으로도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게 됐답니다.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헤브론에서 반역이 시작됐어요
7-9 사 년이 지난 뒤, 압살롬이 다윗에게 말했어요. “하나님께 서원을 갚으러 헤브론에 가게 해 주세요.”
다윗이 “평안히 가거라”라고 했어요.
10-12 그런데 압살롬은 헤브론에 도착하자마자 이스라엘 각 지파에 몰래 사람을 보냈어요.
“나팔 소리가 나면 ‘압살롬이 왕이 됐다!’고 외쳐라.”
다윗의 지혜로운 신하 아히도벨(Ahithophel)도 압살롬 편이 됐어요. 반역이 점점 커졌답니다.
다윗이 도망쳐야 했어요 🏃
13-15 전령이 다윗에게 급히 달려왔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쏠렸습니다!”
다윗이 신하들에게 말했어요. “빨리 도망쳐야 해. 압살롬이 예루살렘을 치러 오기 전에.”
신하들이 대답했어요. “무슨 명령이든 따르겠습니다.”
16-17 다윗이 온 가족과 함께 걸어서 왕궁을 나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답니다.
가드에서 온 잇대의 충성 ❤️
19-22 다윗이 외국인 용사 잇대(Ittai)에게 말했어요. “너는 외국인인데, 왜 나와 함께 도망치려 하느냐? 돌아가거라.”
잇대가 대답했어요. “왕이 어디 계시든, 죽든지 살든지 저도 함께 있겠습니다.”
다윗이 감동받아 말했어요. “함께 가자.”
잇대는 가드 땅에서 온 외국인이었는데, 이스라엘 사람보다 더 충성스러웠어요. 룻이 나오미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한 것처럼, 잇대도 다윗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냈어요
24-29 제사장 사독(Zadok)이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따라왔어요.
다윗이 말했어요.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세요. 하나님이 나를 돌아오게 하신다면 다시 보게 되겠지요. 하지만 하나님 뜻이 아니라면, 그분의 눈에 좋은 대로 하시겠지요.”
다윗은 법궤를 도망길에 가지고 나가지 않았어요.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계신다면, 그분 뜻대로 되겠지’라고 믿은 거예요. 이것이 다윗의 믿음이었답니다.
울면서 산을 올랐어요 😭
30 다윗이 올리브 산(Mount of Olives) 비탈길을 울면서 올라갔어요.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면서 걸었어요.
함께 있던 모든 사람도 함께 울며 걸었답니다.
31 소식이 왔어요. “아히도벨이 압살롬 편에 합류했습니다.”
다윗이 기도했어요. “하나님, 아히도벨의 계략을 무너뜨려 주세요.”
후새를 돌려보냈어요
32-37 다윗의 친구 후새(Hushai)가 산 꼭대기에서 다윗을 맞이했어요. 옷이 찢어지고 머리에 흙이 가득했어요.
다윗이 말했어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압살롬 옆에 있어요. 아히도벨의 계략을 무너뜨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후새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어요. 압살롬도 때를 맞추어 예루살렘으로 들어왔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다윗이 도망치는 길에서 사울 집안 사람 시므이가 저주를 퍼붓고 돌을 던져요. 다윗은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