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1장 약속을 지키고, 용사들이 싸웠어요
삼 년의 기근 🌾
1 다윗이 다스리던 어느 해부터 삼 년 연속 먹을 것이 부족했어요. 비도 오지 않고, 곡식도 자라지 않았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여쭤봤어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요?”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사울이 기브온(Gibeon) 사람들과 맺은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란다.”
기브온 사람들은 먼 옛날 여호수아 시대에 이스라엘과 평화 약속을 맺었어요. 그런데 사울 왕이 이 약속을 어기고 기브온 사람들을 해쳤어요. 그 잘못이 다윗 시대까지 영향을 미친 거예요. 약속은 오래도록 기억된답니다.
기브온 사람들과 화해했어요
2-6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 물었어요. “우리가 무엇을 해드려야 할까요?”
기브온 사람들이 말했어요. “사울의 후손 일곱 명을 우리에게 주세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죗값을 치르게 해 주세요.”
다윗이 그렇게 했어요.
8-9 사울의 후손 일곱 명이 기브온 산에서 벌을 받았어요. 그때는 보리 수확이 시작되는 봄이었답니다.
리스바의 사랑 💗
10 리스바(Rizpah)는 사울의 첩이었어요. 그녀의 두 아들도 이때 함께 죽었어요.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져다 바위 위에 깔고, 죽은 아들들 곁을 낮밤으로 지켰어요. 낮에는 새들이 오지 못하게, 밤에는 들짐승이 오지 못하게 쫓았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까지 — 몇 달 동안이나 거기 있었어요.
11-14 이 소식이 다윗에게 전해졌어요.
다윗이 감동받아서, 오래전 블레셋 땅에 버려져 있던 사울과 요나단의 뼈를 찾아다가 고향 땅 베냐민에 제대로 장사지내 줬어요.
리스바의 아들들도 함께 묻어줬답니다.
이후에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 주셨고, 비가 내리고 기근이 끝났어요.
리스바는 아무 힘도 없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아들들 곁을 끝까지 지켰어요. 이름 없는 어머니의 사랑이 왕의 마음을 움직이고, 나라의 아픔을 치유했답니다.
용사들이 블레셋과 싸웠어요 🗡️
15-17 다윗이 블레셋과 전쟁할 때 다윗이 몹시 지쳐서 위험에 빠진 적이 있었어요. 아비새가 달려와 다윗을 구해줬어요.
그 뒤부터 신하들이 다윗에게 간청했어요. “왕은 이제 전쟁에 직접 나오지 마세요.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져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의 등불’ — 다윗은 이스라엘 모두에게 빛이 되는 소중한 존재였어요. 그래서 신하들이 왕을 지키려 했답니다.
18-22 그 뒤에도 블레셋과 여러 번 싸웠어요. 다윗의 용사들이 힘센 블레셋 장수들을 하나씩 물리쳤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요. 시편 18편과 거의 같은 노래예요.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