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3장 42개 야영지
여정을 기록하다
1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후 모세와 아론의 인도로 무리를 지어 나간 여정이다.
2 모세가 주님의 명령에 따라 그 여정의 출발지들을 기록했다.
42개.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나 모압 평지에 이를 때까지 42번 진을 치고 이동했다. 이 목록은 단순한 지명 열거가 아니다. 40년의 압축이다. 어떤 이름에는 이야기가 있다 — 거기서 죽었고, 거기서 반란이 있었고, 거기서 물이 없었다. 이름만 남았지만 그 이름들이 기억을 붙잡는다.
이집트에서 출발
3 첫째 달 15일에 라암셋(Rameses)에서 출발했다.
유월절 다음 날이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모든 사람의 눈앞에서 당당하게 나갔다.
4 이집트인들은 주님이 치신 모든 장자를 장사 지내고 있었다. 주님이 그들의 신들에게도 심판을 집행하셨던 것이다.
5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출발하여 숙곳(Succoth)에 진을 쳤다.
6 숙곳에서 출발하여 광야 끝 에담(Etham)에 진을 쳤다.
7 에담에서 출발하여 비하히롯(Pi-hahiroth)으로 돌아갔다 — 바알스본 맞은편. 막돌(Migdol) 앞에 진을 쳤다.
8 비하히롯에서 출발하여 바다를 건넜다 — 광야로. 에담 광야에서 3일 길을 가 마라(Marah)에 진을 쳤다.
9 마라에서 출발하여 엘림(Elim)에 이르렀다. 엘림에는 물 샘 12개와 종려나무 70그루가 있었다. 거기에 진을 쳤다.
10 엘림에서 출발하여 홍해(Red Sea)가에 진을 쳤다.
11 홍해를 출발하여 신(Sin) 광야에 진을 쳤다.
12 신 광야에서 출발하여 돕가(Dophkah)에 진을 쳤다.
13 돕가에서 출발하여 알루스(Alush)에 진을 쳤다.
14 알루스에서 출발하여 르비딤(Rephidim)에 진을 쳤다 — 거기에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다.
15 르비딤에서 출발하여 시나이(Sinai) 광야에 진을 쳤다.
16 시나이 광야에서 출발하여 기브롯핫다아와(Kibroth-hattaavah)에 진을 쳤다.
기브롯핫다아와 — “욕심의 무덤”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고기를 달라고 울부짖었던 곳. 메추라기가 왔다. 그리고 고기를 탐하던 자들이 죽었다(민수기 11장). 이름이 그날의 사건을 담고 있다.
17 기브롯핫다아와에서 출발하여 하세롯(Hazeroth)에 진을 쳤다.
18 하세롯에서 출발하여 릿마(Rithmah)에 진을 쳤다.
19 릿마에서 출발하여 림몬베레스(Rimmon-perez)에 진을 쳤다.
20 림몬베레스에서 출발하여 립나(Libnah)에 진을 쳤다.
21 립나에서 출발하여 릿사(Rissah)에 진을 쳤다.
22 릿사에서 출발하여 그헬라다(Kehelathah)에 진을 쳤다.
23 그헬라다에서 출발하여 세벨 산(Mount Shepher)에 진을 쳤다.
24 세벨 산에서 출발하여 하라다(Haradah)에 진을 쳤다.
25 하라다에서 출발하여 막헬롯(Makheloth)에 진을 쳤다.
26 막헬롯에서 출발하여 다핫(Tahath)에 진을 쳤다.
27 다핫에서 출발하여 데라(Terah)에 진을 쳤다.
28 데라에서 출발하여 밋가(Mithkah)에 진을 쳤다.
29 밋가에서 출발하여 하스모나(Hashmonah)에 진을 쳤다.
30 하스모나에서 출발하여 모세롯(Moseroth)에 진을 쳤다.
31 모세롯에서 출발하여 브네야아간(Bene-jaakan)에 진을 쳤다.
32 브네야아간에서 출발하여 홀학깃갓(Hor-haggidgad)에 진을 쳤다.
33 홀학깃갓에서 출발하여 욧바다(Jotbathah)에 진을 쳤다.
34 욧바다에서 출발하여 아브로나(Abronah)에 진을 쳤다.
35 아브로나에서 출발하여 에시온게벨(Ezion-geber)에 진을 쳤다.
36 에시온게벨에서 출발하여 신(Zin) 광야 가데스에 진을 쳤다.
37 가데스에서 출발하여 에돔 경계 끝 호르 산(Mount Hor)에 진을 쳤다.
아론의 죽음을 기록하다
38 제사장 아론이 주님의 명령에 따라 호르 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지 40년 되던 해 다섯째 달 첫째 날이었다.
39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을 때 나이가 123세였다.
40 가나안 땅 네겝에 살던 아랏 왕 가나안인이 이스라엘 자손이 온다는 것을 들었다.
호르 산에서 모압까지
41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살모나(Zalmonah)에 진을 쳤다.
42 살모나에서 출발하여 부논(Punon)에 진을 쳤다.
43 부논에서 출발하여 오봇(Oboth)에 진을 쳤다.
44 오봇에서 출발하여 모압 경계 이예아바림(Iye-abarim)에 진을 쳤다.
45 이예아바림에서 출발하여 디본갓(Dibon-gad)에 진을 쳤다.
46 디본갓에서 출발하여 알몬디블라다임(Almon-diblathaim)에 진을 쳤다.
47 알몬디블라다임에서 출발하여 느보(Nebo) 앞 아바림(Abarim) 산들에 진을 쳤다.
48 아바림 산들에서 출발하여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가 모압(Moab) 평지에 진을 쳤다.
49 그들이 요단 강가 벧여시못에서 아벨싯딤까지 모압 평지에 진을 쳤다.
42번. 라암셋에서 모압 평지까지. 40년. 광야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이 목록은 부모와 조부모의 이야기다. 어떤 이름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어떤 이름은 지금 어디인지조차 알 수 없다. 고고학적으로 위치가 확인된 야영지는 절반도 안 된다. 다만 이 긴 목록이 말하는 것은 하나다 — 하나님이 그 모든 길에서 함께 계셨다.
가나안 입성 명령
50 주님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강가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5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52 그 땅의 모든 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라. 그들의 모든 조각된 돌들을 부수고 모든 주물 형상들을 부수고 모든 산당을 허물어라.
53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고 거기 살아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소유로 주었기 때문이다.
54 너희 조상들의 지파들을 따라 제비 뽑아 그 땅을 기업으로 나누어라. 수가 많은 자에게는 많이 주고 수가 적은 자에게는 적게 주어라. 각자 제비 뽑은 곳이 그의 것이 된다. 조상 지파들을 따라 기업을 받아라.
55 그러나 그 땅의 주민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않으면 —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 눈의 가시가 되고 너희 옆구리의 찌르는 것이 될 것이다. 그들이 너희가 사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56 그때 내가 그들에게 하려 했던 것을 너희에게 행할 것이다.”
42개 야영지 목록이 끝나고 바로 이 경고가 이어진다. 여정의 회고가 도착점에서의 명령으로 전환된다.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이 경고는 여호수아서 전체의 긴장감을 미리 요약한다 — 이스라엘이 이것을 얼마나 완수했는가, 완수하지 못했을 때 무슨 일이 생겼는가.
다음 장 — 가나안의 경계가 그려진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이스라엘의 땅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