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3장 특별한 아기의 탄생 👶
블레셋의 시대
1 이스라엘 백성이 또다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했어요.
이번에는 하나님이 블레셋(Philistines)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힘들게 하도록 내버려 두셨어요. 무려 사십 년이나요!
블레셋은 지중해 바닷가에서 온 사람들로, 가나안 땅 서쪽 해안가에 살았어요. 아주 강한 철 무기를 가지고 있어서 이스라엘이 이기기 어려웠답니다.
천사가 찾아왔어요 ✨
2 단(Dan) 지파의 소라(Zorah) 마을에 마노아(Manoah)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그의 아내는 아이를 낳지 못해 슬퍼하고 있었어요.
3 어느 날 하나님의 천사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났어요.
“당신은 지금 아이가 없지만, 곧 임신해서 아들을 낳을 거예요.
4-5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음식도 먹지 마세요. 태어날 아이는 머리카락을 자르면 안 돼요. 이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 특별히 드려진 나실인(Nazirite)이에요. 이 아이가 이스라엘을 블레셋에서 구하기 시작할 거예요.”
나실인은 하나님께 특별히 헌신한 사람이에요.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으며, 하나님만 섬기기로 약속한 사람이랍니다. 이 아이는 태어나기도 전부터 하나님이 선택하신 특별한 사람이었어요!
마노아의 기도 🙏
6 마노아의 아내가 남편에게 달려갔어요.
“하나님의 천사 같은 분이 왔어요! 너무 거룩해서 어디서 오셨는지도 못 물어봤어요. 우리가 아들을 낳을 거라고 했어요!”
8 마노아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어요.
“하나님, 그 분을 다시 보내 주세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가르쳐 주세요.”
9 하나님이 마노아의 기도를 들으셨어요. 천사가 다시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났어요.
10-11 아내가 급히 남편을 불렀어요. 마노아가 와서 물었어요.
“그분이 당신입니까?”
“저예요.”
12-14 마노아가 물었어요.
“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천사가 대답했어요.
“내가 말한 것을 그대로 지키세요. 포도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고, 포도주도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도 먹지 마세요.”
불꽃 속으로 🔥
15-16 마노아가 천사에게 음식을 대접하려 했어요.
천사가 말했어요.
“나는 먹지 않겠어요.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싶으면 드리세요.”
마노아는 아직 그가 하나님의 천사인 줄 몰랐어요.
17-18 마노아가 물었어요.
“이름이 무엇인가요? 약속이 이루어지면 감사드리고 싶어요.”
천사가 대답했어요.
“왜 제 이름을 물으세요? 제 이름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이름이에요.”
19-21 마노아가 바위 위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어요.
그러자 불꽃이 하늘로 올라가면서, 천사가 그 불꽃 안에서 하늘로 올라갔어요!
마노아와 아내가 놀라 얼굴을 땅에 댔어요.
그때서야 마노아는 그가 하나님의 천사임을 알았어요.
22 마노아가 덜덜 떨며 말했어요.
“하나님을 봤으니 우리가 죽겠구나!”
23 하지만 아내가 침착하게 말했어요.
“만약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려 하셨다면 제사를 받으시지 않았을 거예요. 이런 신기한 것을 보여 주시지도 않았겠지요.”
마노아의 아내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주 지혜로운 사람이었어요. 남편이 두려워할 때 차분하게 생각하고 말했답니다. 천사도 처음에 마노아의 아내에게 먼저 나타났어요!
삼손의 탄생 🌟
24-25 드디어 아이가 태어났어요! 이름을 삼손(Samson)이라 했어요.
아이가 자라자 하나님이 복을 주셨고, 하나님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삼손이라는 이름은 ‘태양’에서 나온 이름이에요. 정말 밝고 강하게 빛날 이름이지요? 다음 장부터 삼손의 놀라운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삼손이 자라서 결혼하러 갔다가 사자를 만나요! 그리고 결혼 잔치에서 아무도 못 풀 수수께끼를 내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