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서 12장 천천히, 그러나 반드시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영이 모든 것 안에

1 주님의 썩지 않는 영이 모든 것 안에 있습니다.

2 그러므로 죄를 지은 자들을 조금씩 꾸짖으십니다.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게 하시려고.

악에서 돌아서도록 경고하십니다.


가나안 사람들을 천천히 심판하신 이유

3 주님은 오래전에 거룩한 땅의 주민들을 미워하셨습니다.

4 주술과 거룩하지 않은 의식을 행한 자들을.

5 아이들을 잡아먹는 자들을, 피를 먹는 연회를.

6 제 손으로 제 자녀들을 죽이는 부모들을.

주님은 그 땅을 주님의 백성의 유산이 되게 하시려 했습니다.

7 주님의 가장 소중한 자녀들이 가나안 땅을 받기 위해.

8 그러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벌떼를 앞서 보내셔서 그들을 점진적으로 없애셨습니다.

9 전쟁에서 단숨에 쓸어버리거나, 난폭한 짐승을 보내거나, 한마디로 없앨 수도 있으셨습니다.

10 그러나 그들을 천천히 처리하신 것은 회개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의 악한 성품을 주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태생부터 잘못된 존재들이었습니다.

3-10절은 가나안 정복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해석하는 신명기 신학을 따른다. 그러나 저자는 즉각적 멸절이 아니라 점진적 처리의 이유로 “회개의 기회”를 든다. 이것은 당시 이스라엘이 직면한 더 큰 질문 — 왜 하나님은 의인의 고통을 즉시 해결하지 않으시는가 — 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주님의 심판은 의롭다

11 저주받은 자손들이었으니 처음부터 불의한 성품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아무리 해도 바꿀 수 없었습니다.

12 그러나 주님이 하시는 일에 누가 뭐라 할 수 있습니까?

주님의 판단에 누가 이의를 제기합니까?

주님의 행동을 비난하는 판사가 누가 있습니까?

13 주님 말고 만물을 돌보는 다른 신이 없습니다.

14 아무 왕도, 아무 군주도 주님 앞에 서서 주님이 불의하게 심판하셨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15 의로우신 주님은 의롭게 다스리십니다.

자신이 유죄라고 정하지 않은 자를 벌하지 않으십니다.

16 주님의 힘이 주님의 의의 원천입니다.

모든 것의 주님이시기 때문에 모든 것에 자비를 베푸십니다.

17 주님은 완전한 힘을 가지셨을 때 자비를 보이십니다.

아무도 주님의 힘을 의심하지 않을 때 관대하십니다.

18 힘 있는 자들에게 의로운 것을 가르치십니다.

주님의 자녀들에게 희망을 주십니다. 죄를 지으면 회개의 기회가 있다고.


이집트에게 주신 교훈

19 이 모든 것에서 주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가르치셨습니다.

20 주님의 백성의 원수들을 이렇게 조심스럽고 친절하게 다루시며 여러 번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자녀들을 심판하실 때는 얼마나 조심스럽게 다루시겠습니까?

21 조상들과 언약을 맺고 좋은 약속을 주신 자녀들을.

22 우리를 훈련시키실 때는 원수들에게는 만 배로 벌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심판할 때 주님의 자비를 기억하도록.

원수들에게 판단할 때 자비를 베풀도록.


우상 숭배자들의 어리석음

23 그러므로 불의하게 살았던 자들은

주님이 스스로 판단하는 어리석은 것들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24 길을 잃어버려 먼 길을 헤맸습니다.

동물들 중 가장 혐오스러운 것들을 신으로 섬겼습니다.

어리석은 어린아이처럼 속임을 당했습니다.

25 그래서 어린아이 같은 벌을 받으셨습니다.

26 어린아이 같은 꾸중이 무시될 때,

하나님의 가치 있는 심판이 그들을 쳤습니다.

27 그들이 고통을 주님의 손으로 받으면서도 인정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때 마침내 이 분이 참 하나님이심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심판이 그들에게 임했습니다.


다음 장 — 자연 숭배에서 시작한 우상 숭배가 어떻게 번지는지를 분석한다. 바람과 불과 별을 신으로 여긴 것이 첫 번째 단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