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1장 나봇의 포도원 🍇

아합의 욕심

1 이스르엘 사람 나봇(Naboth)이 이스르엘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 포도원이 아합 왕의 왕궁 바로 옆에 있었답니다.

2 아합이 나봇에게 말했어요.

“당신 포도원이 내 집 옆에 있으니, 채소밭으로 쓰고 싶어요. 더 좋은 포도원을 드릴게요. 아니면 원하는 값을 은으로 드릴게요.”

3 나봇이 단호하게 말했어요.

“이 땅은 제 조상들이 물려준 거예요. 하나님이 금하신 일이라 드릴 수 없어요.”

나봇의 거절은 고집이 아니에요. 이스라엘에서 가족 땅은 팔 수 없었어요. 그 땅은 하나님이 각 가문에게 맡겨주신 거라서요. 나봇은 하나님의 법을 지킨 거예요.

4 아합이 화가 나서 집에 들어와 침대에 누웠어요.

밥도 먹지 않았답니다.


이세벨의 무서운 계획

5-6 이세벨이 왜 밥을 안 먹냐고 물었어요.

아합이 포도원 이야기를 했어요.

7 이세벨이 말했어요.

“당신이 이스라엘 왕이잖아요! 일어나 밥 드세요. 제가 그 포도원을 드릴게요.”

8-9 이세벨이 아합의 도장으로 편지를 써서 나봇이 사는 성읍 지도자들에게 보냈어요.

편지에 이렇게 썼어요.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높은 자리에 앉혀라. 그리고 두 사람을 시켜서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거짓으로 고발하게 해라.”

10-13 지도자들이 이세벨이 시킨 대로 했어요.

두 사람이 와서 거짓으로 고발했어요.

나봇이 억울하게 성 밖으로 끌려가 죽임을 당했어요.

14-15 이세벨이 소식을 듣고 아합에게 말했어요.

“나봇이 죽었어요. 이제 그 포도원을 가지세요.”

16 아합이 일어나 나봇의 포도원으로 내려갔어요.

이세벨은 직접 하지 않았어요. 편지를 썼어요. 아합의 도장을 찍었어요. 지도자들이 하게 했어요. 나쁜 사람들이 증언했어요. 나봇은 죄가 없었지만 법의 형식으로 억울하게 됐어요. 하나님은 이런 억울한 일을 다 보고 계세요.


엘리야의 선언

17-18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했어요.

“일어나 아합을 만나러 가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에 있다.”

19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했어요.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당신이 사람을 죽이고 빼앗았어요. 나봇이 피를 흘린 그 곳에서 개들이 당신의 피도 핥을 거예요.”

20 아합이 말했어요.

“내 원수여, 당신이 나를 찾아냈군요.”

엘리야가 말했어요.

“당신이 스스로를 팔아 하나님 보시기에 나쁜 일을 했기 때문이에요.

21-23 하나님이 당신의 집에 재앙을 내리실 거예요. 이세벨에 대해서도 심판이 있을 거예요.”


아합이 회개했어요

25 아합은 정말 하나님 앞에서 나쁜 일을 많이 했어요.

이세벨이 그를 부추겼답니다.

27 그런데 엘리야의 말을 듣고 아합이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었어요.

금식하며 조용히 다녔어요.

28-29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어요.

“아합이 내 앞에서 스스로 낮추는 것을 보니? 그가 살아 있는 동안은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 아들의 때에 재앙을 내리겠다.”

아합은 성경에서 가장 나쁜 왕으로 기록되어 있어요. 그런데 잘못을 깨닫고 낮추었을 때 하나님이 판결의 때를 미뤄주셨어요. 하나님은 회개하는 마음을 보세요.


다음 장에서는 — 아합이 다시 전쟁을 하려고 해요. 선지자들 400명이 “이길 거예요!”라고 해요. 그런데 오직 한 사람 미가야만 “아니에요”라고 말했어요. 그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열왕기상의 마지막 이야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