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8장 갈멜산 대결! 🔥
3년 만에 나타난 엘리야
1 3년이 흘렀어요.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어요.
“가서 아합에게 네 모습을 보여라. 내가 비를 내려주겠다.”
2 이스라엘은 3년간 비가 오지 않아 먹을 것이 떨어지고 있었어요.
오바댜를 만나다
3-4 아합 왕의 신하 오바댜(Obadiah)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는 사람이었어요.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없애려 할 때, 오바댜는 선지자 100명을 굴에 숨기고 몰래 빵과 물을 날라다 주었어요.
7 오바댜가 길을 가다가 엘리야를 만났어요. 깜짝 놀라 엎드렸어요.
“내 주 엘리야님이세요?”
8 “그래. 가서 주인 아합에게 엘리야가 여기 있다고 말해라.”
9-14 오바댜가 걱정했어요.
“그러면 왕이 저를 죽이지 않을까요? 아합 왕이 3년 동안 전국을 다 뒤져 엘리야를 찾았는데, 제가 나타났다 하면 왕이 저를 죽일지도 몰라요.”
15 엘리야가 말했어요.
“내가 오늘 반드시 아합에게 나타날 거야. 걱정 말고 전해라.”
16 오바댜가 아합에게 알렸어요.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달려왔어요.
아합과 엘리야의 만남
17 아합이 엘리야를 보고 소리쳤어요.
“이스라엘을 고생시키는 게 당신이오!”
18 엘리야가 당당하게 대답했어요.
“이스라엘을 고생시키는 건 내가 아니라 당신과 당신 아버지의 집이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바알을 따랐잖아요.
19 이제 온 이스라엘을 갈멜산으로 모으세요. 이세벨의 밥상에서 먹는 바알 선지자 450명도 모두 불러오세요.”
갈멜산 대결! ⚡
20 아합이 이스라엘 모든 사람과 선지자들을 갈멜(Carmel) 산에 모았어요.
21 엘리야가 모든 사람 앞에 나서서 말했어요.
“언제까지 두 마음을 품고 있을 거예요? 여호와가 하나님이면 여호와를 따르고, 바알이 하나님이면 바알을 따르세요!”
모든 사람이 조용히 있었어요. 아무 말도 못 했어요.
“두 마음을 품는다”는 건 이쪽도 저쪽도 선택하지 못하는 거예요. 엘리야는 분명한 선택을 하라고 말했어요.
22-24 엘리야가 규칙을 정했어요.
“소 한 마리씩 제물로 놓고, 각자 자기 신의 이름을 불러봐요. 불로 대답하는 신이 진짜 하나님이에요.”
모든 사람이 말했어요. “좋아요!”
바알 선지자들의 차례
25-26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에게 먼저 하라고 했어요.
그들이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이여, 응답하소서!” 하고 외쳤어요.
제단 주위를 뛰어다니기도 했어요.
아무 소리도 없었어요.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어요.
27 정오가 됐어요. 엘리야가 말했어요.
“더 크게 불러봐요! 바알이 생각에 잠겼거나, 볼일 보러 갔거나, 잠들었을지도 모르잖아요!”
엘리야가 왜 이렇게 말했을까요? 바알이 진짜 신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일부러 비꼰 거예요.
28-29 바알 선지자들이 더 크게 소리 질렀어요.
저녁까지 계속했어요.
그래도 아무 소리도, 대답도, 응답도 없었어요.
엘리야의 차례
30 엘리야가 모든 사람을 가까이 불렀어요.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았어요.
31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돌 열두 개로 제단을 만들었어요.
32-33 제단 주위에 도랑을 파고, 나무를 놓고, 제물을 올렸어요.
그리고 항아리 가득 물을 세 번이나 제단 위에 부었어요!
35 물이 제단 위에 흐르고 도랑에도 가득 찼어요.
불붙이기 어렵게 일부러 물을 잔뜩 부은 거예요. “하나님이라면 이 젖은 제물도 태울 수 있어요!”라는 의미예요.
불이 내려왔어요! 🔥🔥🔥
36-37 저녁이 됐어요. 엘리야가 기도했어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오늘 당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주세요. 이 백성의 마음을 되돌려 주세요.”
38 그러자 하나님의 불이 쾅 내려왔어요!
제물을 태우고, 나무를 태우고, 돌도 태우고, 흙도 태우고, 도랑의 물도 다 핥아버렸어요!
39 모든 사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외쳤어요.
“여호와 그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그가 하나님이십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잡혔어요
40 엘리야가 말했어요.
“바알 선지자들을 잡아라! 한 사람도 도망가게 하지 마라!”
그들을 기손(Kishon) 시냇가로 데려가 다시는 나쁜 일을 하지 못하게 했어요.
드디어 비가 왔어요! 🌧️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했어요.
“올라가서 먹고 마시세요. 곧 큰비가 올 거예요!”
42 아합이 밥을 먹으러 올라가는 동안,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 엎드려 기도했어요.
43-44 사환을 일곱 번이나 올라가 바다를 보게 했어요.
여섯 번째까지는 “아무것도 없어요.” 였는데 일곱 번째에 사환이 말했어요.
“바다에서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올라와요!”
“얼른 왕에게 알려라!”
45 그 사이 하늘이 구름으로 가득 차고 큰비가 쏟아졌어요!
3년간의 가뭄이 끝났어요!
46 하나님의 힘이 엘리야에게 임했어요.
엘리야가 허리를 묶고 왕의 수레보다 먼저 이스르엘로 달렸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갈멜산에서 대단한 일을 했던 엘리야에게 이세벨의 편지 한 통이 왔어요. “내일 네 목숨을 끊겠다!” — 그 한 마디에 엘리야가 광야로 도망쳤어요. 그리고 로뎀나무 아래서 하나님께 이렇게 말했어요. “이제 죽고 싶어요.” 엘리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