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7장 엘리야 등장! 🦅

“비가 오지 않을 거예요!”

1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사람이 아합 왕 앞에 나타났어요.

엘리야(Elijah)! 길르앗 디셉에서 온 사람이었어요.

엘리야가 아합에게 선언했어요.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 말이 없으면 앞으로 몇 년 동안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않을 거예요!”

엘리야의 첫 등장이에요! 소개도 없이 그냥 나타났어요. 바알은 가나안의 비의 신이에요. 엘리야는 바알의 땅에서 “비는 내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오지 않아요!” 라고 선언한 거예요. 정말 용감하지요?


까마귀가 밥을 가져다줬어요! 🐦

2-3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어요.

“여기를 떠나 동쪽으로 가서 그릿(Cherith) 시냇가에 숨어라.

4 시냇물을 마실 수 있을 거야. 내가 까마귀들에게 너를 먹이게 하겠다.”

5-6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로 갔어요.

그러자 정말로 까마귀들이 아침마다 빵과 고기를, 저녁마다 빵과 고기를 가져다 줬어요!

엘리야는 시냇물을 마셨답니다.

까마귀가 밥을 가져다주다니 정말 신기하지요? 까마귀는 원래 부정한 새로 여겨졌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 새를 사용해서 엘리야를 먹이셨어요. 하나님은 가장 뜻밖의 방법으로 일하세요!

7 비가 오지 않으니 시내가 말라버렸어요.


사르밧 과부 — 밀가루와 기름의 기적 ✨

8-9 하나님이 다시 말씀하셨어요.

“일어나서 시돈에 속한 사르밧(Zarephath)으로 가라. 거기 과부에게 네를 먹이게 했다.”

10 엘리야가 사르밧으로 갔어요.

성문 앞에서 한 여인이 나무를 줍고 있었어요.

“물 좀 가져다주실 수 있어요?”

11-12 여인이 물을 가지러 가는데 엘리야가 불렀어요.

“빵도 좀 가져오세요.”

여인이 힘없이 대답했어요.

“저는 빵이 없어요. 통에 밀가루 한 줌, 병에 기름 조금밖에 없어요. 나무 두 개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이 마지막으로 밥 지어 먹고 죽으려 해요.”

13 엘리야가 말했어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가서 먼저 저를 위해 작은 빵을 만들어 주세요. 그다음에 당신과 아들을 위해 만드세요.

14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비가 다시 올 때까지 통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을 거야.’”

사르밧은 이세벨의 고향인 시돈 땅에 있었어요. 바알을 섬기는 나라의 과부를 하나님이 선택하셨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만의 하나님이 아니에요!

15-16 여인이 엘리야의 말대로 했어요.

그러자 며칠이 지나도, 몇 달이 지나도 — 통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어요!

병의 기름도 없어지지 않았어요!

정말 신기한 기적이에요!


아들이 살아났어요! 🌟

17 어느 날 그 여인의 아들이 심하게 병들었어요.

결국 숨이 끊겼어요.

18 여인이 엘리야에게 울며 말했어요.

“하나님의 사람이여, 왜 왔어요?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내 아들을 죽이러 왔어요?”

19 엘리야가 말했어요.

“아들을 저한테 주세요.”

엘리야가 아이를 안고 자기 방으로 올라갔어요.

20 엘리야가 하나님께 부르짖었어요.

“하나님, 왜 이 과부에게 재앙을 주셔서 아들을 죽이셨어요?”

21 엘리야가 세 번 아이 위에 엎드려 기도했어요.

“하나님, 이 아이의 생명을 돌려주세요!”

22 하나님이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셨어요.

아이의 생명이 돌아왔어요!

아이가 살아났어요!

23 엘리야가 아이를 안고 내려와 어머니에게 건네주었어요.

“보세요, 아이가 살아났어요!”

24 여인이 말했어요.

“이제 당신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신 것을 알겠어요!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이에요!”

엘리야는 하나님께 “왜 이런 일이 생겼어요?” 하고 따졌어요. 그러면서도 기도했어요. 하나님은 그런 솔직한 기도도 들어주셨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3년이 지났어요.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아합 왕을 만나러 가라고 하셨어요. 갈멜산에서 엄청난 대결이 벌어질 거예요. 바알 선지자 450명 vs 엘리야 1명! 과연 누가 이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