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4장 변장한 왕비와 선지자의 눈 👁️

왕비가 변장하다

1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Abijah)가 병이 들었어요.

2-3 여로보암이 아내에게 말했어요.

“변장하고 실로(Shiloh)로 가세요. 거기에 아히야(Ahijah) 선지자가 있어요. 내가 왕이 될 거라고 예언한 사람이에요. 빵 열 덩이와 과자와 꿀을 가져다 드리고, 아들이 어떻게 될지 물어오세요.”

4 왕비가 변장을 하고 아히야의 집으로 갔어요.

그런데 아히야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눈이 안 보였어요.

5 그때 하나님이 아히야에게 미리 말씀해 주셨어요.

“여로보암의 아내가 아들 때문에 네게 오고 있어. 변장을 했지만 바로 그녀야.”

6 아히야가 문소리를 듣자마자 말했어요.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세요! 왜 다른 사람인 척 하세요? 저는 당신에게 무거운 소식을 전해야 해요.”

눈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알았을까요? 하나님이 미리 알려주셨기 때문이에요! 변장이 사람 눈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어요.


아히야의 심판 말씀

7-9 “여로보암에게 전하세요.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너를 백성 가운데서 높여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그런데 너는 다윗처럼 나를 따르지 않았어. 오히려 더 나쁜 짓을 했고, 다른 신들을 만들어 나를 노하게 했어.

10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리겠다.’”

12 “이제 집으로 돌아가세요. 발이 성읍에 들어서는 순간, 아이가 죽을 거예요.

13 온 이스라엘이 그 아이를 슬피 울며 장례할 거예요. 여로보암 집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한 것이 그 아이에게서만 보이기 때문이에요.”

14-15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치실 거예요. 마치 물속에서 갈대가 흔들리듯이. 여로보암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이 고통을 받게 될 거예요.”


아들의 죽음

17 여로보암의 아내가 집으로 돌아갔어요.

집 문지방을 밟자마자 아이가 죽었어요.

아히야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진 거예요.

18 온 이스라엘이 그 아이를 슬피 울며 장례를 치렀어요.


르호보암과 유다 왕국

21 한편 남쪽에서는 르호보암(Rehoboam)이 유다 왕으로 41살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17년 동안 다스렸어요.

22-23 유다도 하나님 보시기에 나쁜 일을 했어요.

높은 산과 나무 아래에 우상과 제단들을 세웠답니다.


이집트 왕의 침략

25-26 르호보암이 왕이 된 지 5년이 되었을 때, 이집트 왕 시삭(Shishak)이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왔어요.

솔로몬이 모았던 성전의 금 기물들과 왕궁의 보물들을 다 가져가버렸어요.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들도 모두 빼앗겼답니다.

27 르호보암이 금 방패 대신 놋 방패를 만들었어요.

솔로몬이 평생 모았던 금 기물들이 아들 대에 이집트에 빼앗겼어요. 성전의 금 방패는 놋 방패로 바뀌었답니다. 솔로몬의 영광이 얼마나 빨리 사라졌는지 알 수 있어요.


르호보암의 마지막

29-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는 항상 전쟁이 있었어요.

31 르호보암이 세상을 떠나고 아들 아비얌(Abijam)이 왕이 되었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유다에서 좋은 왕 아사가 나타나요. 이스라엘 북쪽에서는 왕들이 계속 교체되는데, 아비얌, 아사, 나답, 바아사 — 어떤 왕이 하나님을 따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