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5장 나는 참 포도나무다

포도나무와 가지

1 “나는 참 포도나무이고, 내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일곱 ‘에고 에이미’의 일곱 번째 — “나는 참 포도나무다.” 구약에서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의 상징이었다. 이사야 5:1-7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도원으로 심으셨지만 쓴 포도를 맺었다고 탄식하신다. 시편 80:8에서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옮겨온 포도나무다. 예수는 ‘참 포도나무’라고 자신을 규정하면서 이스라엘이 되어야 했지만 되지 못한 것을 자신이 완성한다고 선언한다.

2 “내 안에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가 찍어내신다.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깨끗이 손질하신다.”

3 “너희는 이미 내가 말한 말로 인해 깨끗하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물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그렇게 할 수 없다.”

5 “나는 포도나무이고 너희는 가지들이다. 내 안에 머물고 내가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6 “내 안에 머물지 않는 사람은 가지처럼 밖으로 버려져 시들어버린다.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 불에 던져 사른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물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구하여라. 그러면 너희를 위해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가 영광을 받으신다. 이렇게 해서 너희가 내 제자가 된다.”


사랑 안에 머물어라

9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했다. 내 사랑 안에 머물어라.”

10 “너희가 내 계명들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게 된다. 마치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들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는 것처럼.”

11 “내가 이것들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너희 기쁨이 충만해지도록 하려는 것이다.”

12 “내 계명은 이것이다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자기 친구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명령하는 것을 행하면 너희는 내 친구다.”

15 “이제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않겠다.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 했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모두 너희에게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내가 너희를 선택했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그 열매가 남아 있게 하려고. 그래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아버지가 너희에게 주시도록.”

17 “이것들을 너희에게 명하는 것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세상의 미움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세상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했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다면 세상이 자기 것을 사랑했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고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선택했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한다.”

20 “내가 ‘종이 주인보다 크지 않다’고 한 말을 기억해라. 그들이 나를 박해했다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다. 그들이 내 말을 지켰다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할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다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자기 죄에 대해 변명할 것이 없다.”

23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도 미워하는 것이다.”

24 “내가 아무도 행하지 못한 일들을 그들 가운데서 행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고도 미워했다.”

25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했다’는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는 것이다.”


진리의 영이 증언하신다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27 “너희도 증언할 것이다.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장 — 고별 강화의 마지막. 보혜사가 오실 것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하신다. 그리고 “내가 세상을 이겼다”는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