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삼십팔 년을 기다린 사람

베데스다 못 🏊

1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어요.

2 예루살렘의 양문 근처에 히브리어로 베데스다(Bethesda — ‘자비의 집’이라는 뜻)라는 못이 있었어요.

거기에 지붕 있는 긴 통로가 다섯 개나 있었답니다.

3 그 통로 안에 눈먼 사람, 다리 저는 사람, 몸이 아픈 사람들이 잔뜩 누워 있었어요.

5 거기 삼십팔 년 동안이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었어요.

38년이면 어린이 여러분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에요!

베데스다 못은 1888년에 실제로 발굴되었어요. 요한복음에서 말한 것처럼 다섯 개의 통로가 있는 두 개의 연못이 발견되었답니다!


”낫고자 하느냐?” 💬

6 예수가 그 사람이 오랫동안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물으셨어요.

“낫고 싶어요?”

7 환자가 대답했어요.

“선생님, 물이 움직일 때 저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요. 내가 가려고 하면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 버려요.”

8 예수가 말씀하셨어요.

“일어나요! 자리를 들고 걸어가요!”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어요!

그날은 쉬는 날(안식일)이었어요.

“낫고 싶어요?” — 당연한 질문 같지요? 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아파온 사람에게는 중요한 질문이에요. 예수는 이 사람이 정말 변화를 원하는지 마음을 살펴보셨어요.


규칙보다 사람이 먼저 ✋

10-11 유대인들이 낫게 된 사람에게 말했어요.

“쉬는 날에 자리를 들고 다니면 안 돼요!”

그가 대답했어요.

“저를 낫게 해주신 분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어요.”

12-13 그들이 물었어요.

“그 사람이 누구예요?”

낫게 된 사람은 예수가 누구인지 몰랐어요. 예수가 이미 군중 속으로 사라지셨으니까요.

14 나중에 예수가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말씀하셨어요.

“이제 나았지요? 더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나쁜 일은 다시 하지 말아요.”

15-18 그 사람이 돌아가서 자신을 낫게 해준 분이 예수라고 알렸어요.

유대인들이 쉬는 날에 이런 일을 하신다고 예수를 박해했어요.

예수가 말씀하셨어요.

“아버지가 지금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해요.”


아들의 힘 ⚡

19-20 예수가 말씀하셨어요.

“아들은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아버지가 하시는 것을 봐야 해요. 아버지가 하시는 것을 아들도 똑같이 해요.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주세요.”

21 “아버지가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리시듯, 아들도 원하는 사람들을 살려요.”

24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어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거예요!”

예수는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일하신다고 하셨어요. 마치 좋은 아들이 아버지의 가게를 도와주는 것처럼요!


네 가지 증언 📋

31-35 예수가 말씀하셨어요.

“요한이 나에 대해 진실을 알려줬어요. 요한은 빛나는 등불이었지요.”

36 “하지만 나에게는 요한의 말보다 더 큰 증언이 있어요. 내가 하는 이 일들이 아버지가 나를 보내셨다고 증언하는 거예요.”

39-40 “여러분은 성경을 연구하지요. 그 성경이 바로 나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그런데도 여러분은 생명을 얻으러 내게 오려 하지 않네요.”

45-47 “여러분이 그토록 믿는 모세가 나에 대해 썼어요. 모세의 글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내 말을 믿겠어요?”

성경 전체가 예수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에요. 구약 성경도, 신약 성경도 모두 예수를 가리키고 있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갈릴리 호숫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