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장 성령님이 오셨어요! 🔥
불 같은 혀가 내려와요
1 오순절 날이 왔어요. 제자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 있었답니다.
오순절은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특별한 절기예요. 이날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모이는 큰 축제를 열었답니다.
2 갑자기 하늘에서 세차고 강한 바람 소리가 들려왔어요. 그 소리가 그들이 앉아 있는 집 안을 가득 채웠지요.
3 그리고 불꽃 같이 갈라지는 것들이 나타나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머리 위에 내려앉았어요!
4 그들이 모두 성령님으로 가득 차게 되었어요. 성령님이 시키시는 대로 다른 나라 말로 말하기 시작했답니다.
불은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나타내는 표예요. 옛날 모세 앞에 나타난 불 타는 떨기나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끈 불 기둥처럼요. 이제 불 같은 성령님이 사람들 위에 내려오셨어요!
세계 각국 말로! 🌍
5 그때 예루살렘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경건한 유대인들이 머물고 있었어요.
6 큰 바람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몰려왔는데, 각자 자기 나라 말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게 된 거예요!
7 모두 깜짝 놀라서 말했어요. “저 사람들이 다 갈릴리(Galilee) 사람들 아닌가요?
8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태어난 곳의 말로 듣게 되는 거지요?
9-11 우리는 바대(Parthians)인, 메대(Medes)인, 이집트 사람, 로마 사람, 아라비아 사람 등 전혀 다른 나라에서 왔는데요! 그런데 저들이 우리 말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하고 있어요!”
12 다들 어리둥절해서 물었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13 어떤 사람들은 비웃으며 말했어요. “저 사람들이 새 술에 취한 거야!”
예루살렘에서 만난 사람들이 자기 나라 말로 복음을 들었어요. 아주 옛날 바벨탑 사건에서 사람들의 말이 흩어진 것과 반대 방향이에요. 신기하지요?
베드로가 설교해요
14 베드로(Peter)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서서 크게 외쳤어요.
“유대인 여러분, 제 말을 들어 보세요.
15 지금은 오전 아홉 시예요. 이 사람들이 취한 게 아니에요.
16-21 이것은 오래전 선지자 요엘(Joel)이 예언한 일이에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아들딸들이 예언하고, 젊은이는 환상을 보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하셨거든요.”
22-24 “이스라엘 사람들, 잘 들으세요. 나사렛 예수님을 하나님이 표적으로 증언하셨는데, 여러분이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어요. 그러나 하나님이 그분을 다시 살리셨답니다!”
25-35 베드로는 옛날 다윗(David) 왕이 쓴 시편을 들어서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실 것이 이미 예언되어 있었다고 설명했어요.
36 “이스라엘 온 백성이 확실히 알아야 해요.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님을 하나님이 주님과 그리스도로 삼으셨답니다!”
삼천 명이 돌아왔어요! 🎉
37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의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았어요. 그들이 베드로에게 물었지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38 베드로가 말했어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세요. 죄를 용서받고 성령님을 선물로 받게 될 거예요.
39 이 약속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 그리고 먼 곳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하신 것이에요.”
40 베드로가 계속 권했어요. “이 나쁜 시대에서 구원을 받으세요.”
41 그날 세례를 받은 사람이 무려 삼천 명이었어요!
삼천 명이라니 정말 엄청나지요? 이날이 교회가 처음 생긴 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함께 나누는 첫 공동체 🏘️
42 새로 믿게 된 사람들이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함께 교제하고, 빵을 나누어 먹고, 열심히 기도했어요.
43 사도들로 말미암아 놀라운 기적이 많이 일어나서 모든 사람이 경건한 마음이 되었답니다.
44-45 믿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지내며 재산과 물건을 서로 나누었어요. 필요한 사람에게는 나눠 주었지요.
46-47 날마다 성전에 모이고, 집에서 함께 밥을 먹으며 기쁘게 지냈어요.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답니다. 주님은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게 해 주셨어요.
다음 장에서는 —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앞에서 태어날 때부터 못 걷던 사람을 만나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