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서 25장 행복과 불행
기쁨을 주는 세 가지
1 세 가지가 내 마음을 기쁘게 한다. 주님과 사람 앞에서 아름다운 것들이다.
형제들 사이의 화목, 이웃들 사이의 우정, 서로 사랑하는 부부.
2 세 가지가 내 영혼이 미워하는 것들이다.
가난한 자의 교만, 부자의 거짓말, 노인의 간음.
노년에 얻은 지혜
3 젊을 때 모아 두지 않으면, 늙어서 어떻게 찾겠는가?
4 심판력은 노인에게 얼마나 어울리는가! 장로들에게 조언과 이해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5 노인의 지혜, 영예로운 자들에게 이해와 조언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6 노인들의 면류관은 많은 경험이다. 그들의 자랑은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3-6절은 나이듦에 대한 집회서의 관점이다. 노년은 쇠퇴가 아니라 완성이다 — 단, 젊을 때 지혜를 쌓아온 사람에게만. “젊을 때 모아 두지 않으면”이라는 조건이 핵심이다.
열 가지 행복
7 열 가지 행복한 사람을 내 마음속에서 꼽을 수 있다. 가장 큰 행복은 열한 번째다.
8 자녀들에게서 기쁨을 얻은 자. 살아서 원수의 쓰러짐을 본 자.
9 지혜로운 아내를 가진 자. 좋은 밭을 가진 자. 나쁜 말을 한 적 없는 자.
10 어리석은 자에게 봉사하지 않은 자. 이해력이 있는 자를 찾은 자.
11 그러나 가장 행복한 자는 — 주님을 경외하는 자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것 위에 있다.
11절은 이 장 전체의 결론이다. 부, 자녀, 좋은 아내, 좋은 땅 — 다 좋다. 그러나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것 위에 있다.” 반복되는 집회서의 핵심 주제가 다시 한 번 울린다.
나쁜 아내에 대한 경고
13 어떤 상처도 마음의 상처보다 나쁜 것이 없다. 어떤 악함도 여자의 악함보다 나쁜 것이 없다.
14 어떤 두려움도 원수의 두려움보다 나쁜 것이 없다. 어떤 복수도 원수의 복수보다 나쁜 것이 없다.
15 뱀의 머리와 같은 것은 없다. 여자의 분노에 비할 것도 없다.
16 사자와 함께 사는 것이, 나쁜 아내와 함께 사는 것보다 낫다.
17 나쁜 아내는 남편의 얼굴을 어둡게 하고, 그 얼굴에 곰처럼 슬픔을 새긴다.
18 남편이 이웃들과 앉을 때, 그는 자신도 모르게 한숨 쉰다.
13-18절은 “나쁜 아내” 묘사로 현대 독자에게 불편하다. 이것은 가부장 사회의 남성 시각이다. 집회서는 26장에서 “좋은 아내”를 찬양하며 균형을 맞춘다. 두 부분을 함께 읽어야 한다.
아내에게서 오는 악의 뿌리
24 여자에게서 죄가 시작되었고, 우리 모두 그로 인해 죽는다.
25 물에 구멍을 내지 마라. 나쁜 아내에게 말의 자유를 주지 마라.
26 손이 시키는 대로 따르지 않으면, 그 손을 자르는 것이 낫다.
24절(“여자에게서 죄가 시작되었다”)은 창세기 3장의 에덴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이 해석은 초대 교회 일부에서 여성 혐오적으로 사용되었다. 현대 신학과 성서학은 이 구절을 당시 문화적 편견의 반영으로 읽는다.
다음 장 — 좋은 아내의 아름다움. 집을 세우는 것은 아내의 손에 달려 있다. 지혜로운 아내는 남편에게 가장 큰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