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서 12장 누구에게 선을 베풀 것인가

선을 베풀 대상

1 선을 베풀려면 누구에게 베풀지 알아야 한다. 그러면 선을 베푼 것에 감사를 받는다.

2 경건한 자에게 선을 베풀어라. 그리하면 보상을 받을 것이다.

3 악인에게 선을 베푸는 자는 보상을 받지 못한다. 가장 높은 분에게 받은 선물을 낭비하는 것이다.

4 경건한 이에게 줄 것을 악인에게는 주지 마라. 겸손한 자를 도와라. 악인에게는 주지 마라.

5 그에게 좋은 일을 하지 마라. 그래서 그가 더 강해지지 않게 하라. 악한 일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

6 가장 높으신 분도 악인을 미워하신다. 악인에게는 벌을 내리신다.

7 쓰레기가 언덕을 내려가도록 도와주지 마라. 악인의 성공을 도와주지 마라.

1-7절은 불편한 현실주의다. 벤 시라는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선을 베풀라고 하지 않는다. 이 관점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마태복음 5:44)과 긴장을 이룬다. 두 관점 모두 성경 안에 공존한다.


역경이 드러내는 진실

8 번영 중에는 친구를 알 수 없고, 역경에서도 원수가 숨지 못한다.

9 잘 될 때 원수도 슬퍼하지 않는다. 어려울 때 친구도 기뻐하지 않는다.

10 원수가 선할 때를 절대 믿지 마라. 그의 악함은 구리처럼 녹이 슬지 않는다.

11 그가 낮아진다 해도, 네 경계를 늦추지 마라. 그에게 돌아가 너를 불리게 하지 마라.

12 그를 곁에 앉히지 마라. 네 자리를 탐내게 하지 마라. 결국 네 자리를 빼앗는다. 그러고 나서 네 본성을 알게 될 것이다.


원수를 조심하라

13 뱀을 다루다 물린 자를 동정할 수 없다. 사자를 희롱하다 물린 자에게 뭐라 하겠는가.

14 죄인과 교제하는 자는 그와 함께 망한다. 그와 함께 있으면 네 죄도 늘어난다.

15 그는 처음에는 함께 걷지만 나중에는 돌아서서 너를 비웃는다. 그의 교활함을 꿰뚫어 보라.

16 원수는 입술로 달콤하게 말한다. 마음속에서는 너를 웅덩이로 밀어 넣을 준비가 되어 있다. 눈으로 눈물을 흘리지만 기회가 있으면 피를 채울 것이다.

17 역경이 너에게 오면 그는 맨 먼저 달려온다. 손을 붙들고 함께 울 것처럼 한다. 그러나 뒤에서 그는 고개를 흔들 것이다.


다음 장 —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의 거리. 같이 있어도 같은 편이 아닌 관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