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2장 슬픔 대신 용서

슬픔으로 가지 않은 이유

1 바울은 속으로 결심했어요.

“슬픔 가득한 마음으로 고린도에 다시 가지 않겠어.”

2 만약 바울이 가서 친구들을 슬프게 하면, 그 친구들에게서 오히려 기쁨을 받을 수 없잖아요.

3-4 바울은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썼어요.

고린도 친구들을 슬프게 하려는 게 아니었어요. 그 마음 속에 얼마나 큰 사랑이 담겨 있는지를 알게 하고 싶었던 거예요.

바울은 이 편지보다 앞서 또 다른 편지를 보냈는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아요. 바울은 그 편지를 쓸 때 울었다고 고백했어요. 꾸중하는 편지가 아니라, 마음 아파서 쓴 사랑의 편지였답니다.


잘못한 친구를 용서해 주세요 🤝

5 고린도에 다른 사람들을 속상하게 한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은 바울만 아니라 친구들 모두를 슬프게 했어요.

6 그 사람은 이미 많은 사람에게 충분히 벌을 받았어요.

7 이제는 그만하면 돼요. 오히려 그 사람을 용서하고 위로해 주세요.

너무 오래 슬픔에 잠겨 있으면 그 사람이 무너질 수 있으니까요.

8 그 사람에게 사랑을 보여 주세요.

9-10 바울도 용서했어요. 그 용서는 예수님 앞에서 한 것이에요.

여러분이 용서하면 바울도 용서하겠어요.

11 이렇게 해야 사탄이 우리 사이를 벌려 놓지 못해요. 우리는 사탄이 어떤 꾀를 쓰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잘못한 사람이 누군지 정확히는 나와 있지 않아요. 중요한 건 이미 징계는 충분했고, 이제는 용서할 때라는 것이에요. 용서는 약한 게 아니에요. 오히려 더 강한 사랑이랍니다.


바울이 기다리던 소식 📬

12 바울이 드로아(Troas) — 지금의 터키 해안가 — 에 도착했을 때, 복음을 전할 좋은 기회가 열렸어요.

13 그런데 함께 일하는 디도(Titus)를 만나지 못했어요.

바울의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결국 드로아를 떠나 마게도냐(Macedonia)로 갔답니다.

14 그래도 바울은 감사했어요!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를 이기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세상 어디에서나 예수님을 아는 향기를 퍼뜨리시니까요.

15-16 우리는 구원받는 사람들에게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예요.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의 향기로, 어떤 사람에게는 다른 냄새로 느껴지지요.

이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무거운지요!

17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망가뜨리지 않아요. 깨끗하고 솔직하게, 예수님 안에서 전달할 뿐이에요.

바울이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도 드로아를 떠난 건 디도가 걱정되어서였어요. 가까운 동료에 대한 걱정이 선교 기회보다 더 마음에 걸렸던 거예요. 바울의 사역은 사람을 아끼는 마음 위에 세워졌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바울이 자신의 사도직을 증명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 줘요. 추천장이나 편지 대신 무엇을 내세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