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5장 다곤이 쓰러졌어요! 🏛️
언약궤가 다곤 신전에
1 블레셋 사람들이 빼앗은 언약궤를 아스돗(Ashdod)이라는 자기들 성읍으로 가져갔어요.
2 그리고 다곤(Dagon)이라는 자기들 신상이 있는 신전 안에 언약궤를 가져다 놓았어요.
다곤은 블레셋 사람들이 믿던 신의 모양을 만든 것이에요. 블레셋은 “우리가 이스라엘을 이겼으니, 우리 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보다 강하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래서 언약궤를 다곤 옆에 두었지요. 하지만 곧 큰 놀라움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곤이 넘어지다
3 다음 날 아침, 아스돗 사람들이 신전에 들어왔어요.
깜짝! 다곤이 언약궤 앞에서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엎드러져 있었어요.
“아니, 이게 뭔 일이야?” 사람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제자리에 세웠어요.
4 다음 날 아침에 또 들어갔어요.
또 쿵! 다곤이 또 언약궤 앞에 엎드러져 있었어요.
이번에는 더 심했어요. 다곤의 머리와 두 손이 떨어져 문지방에 놓여 있었어요. 몸통만 남은 거예요.
고대에 신상이 엎드리는 것은 “지는 것”을 의미했어요. 머리와 손이 떨어진 것은 완전히 힘을 잃은 것을 나타내요. 블레셋이 언약궤를 포로로 잡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곤이 하나님 앞에 포로가 된 셈이에요!
5 그래서 지금까지도 아스돗에서는 다곤 신전 문지방을 밟지 않는 풍습이 생겼답니다.
어느 도시도 감당 못 해요
6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들에게 무겁게 내렸어요. 사람들이 아팠답니다.
7 아스돗 사람들이 말했어요.
“이스라엘 하나님의 언약궤가 우리에게 있어서는 안 되겠어. 우리 신 다곤에게도 너무 힘들고!”
8 블레셋의 다섯 도시 지도자들이 모였어요.
“언약궤를 어떻게 할까?”
“가드(Gath)로 옮기자.”
9 언약궤를 가드로 옮겼어요. 그런데 가드에서도 사람들이 아팠어요.
10 가드 사람들이 이번엔 에그론(Ekron)으로 보냈어요.
에그론 사람들이 외쳤어요.
“언약궤를 우리에게 왜 보내는 거야? 우리를 죽이려고?”
11 온 성읍이 두려움에 가득 찼어요. 사람들이 외쳤어요.
“얼른 이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 우리가 다 죽겠어!”
12 언약궤가 어느 도시에 있어도 사람들이 아팠고, 성읍의 울부짖음이 하늘에 닿았답니다.
재미있는 반전이에요.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졌어요. 그런데 언약궤는 블레셋 어느 도시에도 있을 수가 없었어요. 군사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졌지만, 하나님은 어디서도 이기고 계셨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블레셋이 마침내 결정했어요.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요! 그런데 어떻게 돌려보낼까요? 아주 신기한 방법을 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