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1장 사울의 첫 번째 승리 ⚔️

암몬이 쳐들어와요

1 이웃 나라 암몬(Ammon)의 왕 나하스(Nahash)야베스 길르앗(Jabesh-gilead)이라는 이스라엘 성읍을 에워쌌어요.

야베스 사람들이 말했어요.

“우리와 평화를 맺어요. 우리가 당신을 섬길게요.”

2 나하스가 말했어요.

“조건이 있어. 너희 모두의 오른쪽 눈을 빼는 거야. 그걸로 온 이스라엘이 수치를 당하게 하겠어.”

오른쪽 눈은 왜 중요할까요? 옛날 병사들은 방패를 왼손에 들고 싸웠어요. 그러면 왼쪽 눈은 방패에 가려지고 오른눈으로 적을 봐야 했어요. 오른눈이 없으면 싸울 수 없어요. 즉 영원히 힘없는 사람이 된다는 무서운 협박이었답니다.

3 야베스 장로들이 빌었어요.

“7일만 시간을 주세요. 이스라엘 전체에 소식을 전해 볼게요.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당신에게 나오겠어요.”


사울이 달려와요

4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 소식을 전했어요. 사람들이 소리 높여 울었어요.

5 사울이 마침 밭에서 소들을 몰고 오고 있었어요.

“왜 이렇게 울어요?”

야베스에서 온 소식을 들었어요.

6 이 말을 듣자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했어요. 사울이 분노했어요!

7 사울이 사람들에게 말했어요.

“사무엘과 나를 따라 나오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될 거야!”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했어요. 모든 사람이 한 사람처럼 나왔답니다.


사울이 이겼어요

8 사울이 군대를 모아 계수했어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모였어요.

9 전령들이 야베스에 돌아가서 말했어요.

“내일 태양이 뜨겁게 달궈질 때쯤 구원받을 거예요!”

야베스 사람들이 너무 기뻐했어요.

10 야베스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말했어요.

“내일 나오겠어요!”

11 다음 날 새벽, 사울이 군대를 세 무리로 나눠 암몬 진영으로 쳐들어갔어요. 날이 뜨거워질 때까지 싸워 암몬을 이겼어요!


왕권이 새로워지다

12 사람들이 사무엘에게 외쳤어요.

“‘사울이 어떻게 우리를 다스리겠어’라고 했던 사람들이 누구예요? 벌받아야 해요!”

13 사울이 말했어요.

“오늘 아무도 벌주지 마세요. 하나님이 오늘 우리를 구해 주셨어요!”

이것이 사울의 가장 좋은 모습이에요. 승리 후에 화풀이하지 않고 용서를 선택했어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지요. 이 날이 사울이 왕으로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답니다.

14 사무엘이 말했어요.

“모두 길갈로 가서 왕국을 새롭게 다져요.”

15 온 백성이 길갈에 모여 사울을 왕으로 다시 세웠어요. 하나님 앞에서 제사를 드리고 크게 기뻐했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사무엘이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이끈 뒤 작별 인사를 해요. 그 마지막 말씀은 어떤 내용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