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8장 "우리에게 왕을 주세요!" 👑
사무엘의 아들들
1 사무엘이 늙자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웠어요.
2 맏아들은 요엘(Joel), 둘째 아들은 아비야(Abijah)였어요. 그들이 브엘세바(Beersheba)에서 일했지요.
3 그런데 아들들은 아버지처럼 바르게 살지 않았어요. 뇌물을 받고 재판을 엉터리로 했답니다.
사무엘의 아들들이 엘리의 아들들처럼 잘못된 길로 갔어요. 역사가 반복되는 것 같지요? 훌륭한 아버지라도 자녀가 다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안타까운 일이에요.
”왕을 주세요!”
4-5 이스라엘의 어른들이 사무엘에게 모였어요.
“사무엘 선생님, 선생님은 늙으셨고, 아드님들은 제대로 못 하고 있어요.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도 왕이 필요해요!”
6 사무엘은 이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7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백성이 하는 말을 들어라. 그들이 너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야. 자기들의 왕인 나를 거부하는 거다.
8 이집트에서 나올 때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나를 버리고 다른 것들을 섬겼어.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9 그래도 그들 말을 들어줘라. 하지만 먼저 왕이 어떤 일을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줘라.”
하나님이 왕을 허락하셨지만, 그것이 기뻐서가 아니에요. 사람들의 선택을 존중하신 거예요. 그리고 어떤 결과가 올지 미리 알려 주셨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이에요 — 강요하지 않고 알게 하시는 것.
왕이 하는 일 목록
10-11 사무엘이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어요.
“왕이 되면 이런 일을 할 거예요.
12 너희 아들들을 군대에 데려가서 전쟁터에 세울 거야.
13 너희 딸들은 요리사나 빵 굽는 사람으로 데려갈 거야.
14 너희의 가장 좋은 밭과 포도원을 빼앗아 자기 신하들에게 줄 거야.
15-16 너희가 농사지은 것에서 10분의 1을 가져갈 거야. 너희 소와 나귀도 빼앗아 쓸 거야.
17 너희 양 떼에서도 가져갈 거야. 그리고 결국 너희도 왕의 종이 될 거야.
18 그 날이 오면 너희가 왕 때문에 힘들다고 부르짖겠지만, 그때 하나님이 대답하지 않으실 거야.”
백성의 대답
19-20 백성이 사무엘의 말을 듣고도 말했어요.
“그래도 왕이 필요해요! 다른 나라들처럼요. 왕이 우리를 이끌고 싸워 주면 좋겠어요.”
21-22 사무엘이 이 말을 하나님께 전했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들 말을 들어라. 왕을 세워 줘라.”
사무엘이 사람들에게 말했어요.
“각자 집으로 돌아가세요.”
하나님이 결국 왕을 허락하셨어요. 그런데 허락했다고 해서 좋다는 뜻은 아니에요. 하나님은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한 결과를 경험하게 하셨답니다. 이스라엘은 원하던 왕을 갖게 될 거예요. 그리고 사무엘이 경고한 것들도 함께 겪게 될 거예요.
다음 장에서는 — 왕이 될 사람이 드디어 등장해요! 이상한 곳에서 이상한 이유로 등장하는데 —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 돌아다니다가요!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