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3장 돌아와 보니 다시 무너져 있었어요

느헤미야가 돌아왔어요

6 봉헌식이 끝난 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에게 돌아갔어요.

그러다 얼마 뒤 왕에게 허락을 구하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왔어요.

그런데 보니 — 충격적인 일들이 일어나 있었어요!


성전 창고에 도비야가? 😲

4-5 제사장 엘리아십(Eliashib)이 느헤미야가 없는 동안 도비야에게 성전 창고 방을 내어줬어요!

원래 그 방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과 레위인들에게 줄 10분의 1 곡식이 보관됐어야 했어요.

7-8 느헤미야가 이것을 알고 아주 화가 났어요!

그는 도비야의 짐을 방 밖으로 모두 집어 던졌어요.

9 그리고 방을 깨끗하게 정결하게 하고, 원래 있어야 할 것들을 다시 들여놓았어요.

도비야가 누구인지 기억나지요? 성벽 공사 때 “여우만 올라가도 무너질걸!” 하고 비웃던 바로 그 사람이에요. 그 도비야가 성전 창고를 차지하고 있었던 거예요. 느헤미야가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났을지 이해가 되지요?


레위인들이 도망갔어요

10 또 살펴보니, 레위인들이 먹고살 것을 받지 못해 각자 자기 밭으로 돌아가 버렸어요. 성전이 비어 있었어요.

11 느헤미야가 관리들에게 따졌어요.

“왜 하나님의 성전이 버려져 있어요?”

그리고 레위인들을 다시 불러 자리에 세웠어요.

12-13 그러자 온 유다 사람들이 다시 10분의 1을 창고로 가져왔어요.

느헤미야는 믿음직한 사람들을 창고 담당자로 세웠어요.

14 느헤미야가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성전을 위해 한 일들을 기억해 주세요.”


안식일을 지키게 했어요 🛑

15 느헤미야가 또 보니, 안식일에 포도주 틀을 밟고 곡식을 나르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안식일인데 장사를 하고 있었어요!

16 두로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생선과 온갖 물건을 안식일에 팔고 있었어요.

17-18 느헤미야가 귀족들에게 따졌어요.

“왜 이런 나쁜 일을 해서 안식일을 더럽히는 거예요? 우리 조상들도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벌을 받았잖아요!”

19 느헤미야가 명령했어요. 안식일이 되기 전에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끝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고요.

자기 종들을 문에 세워 안식일에는 아무 물건도 들이지 못하게 했어요.

20-21 장사꾼들이 성벽 바깥에서 하룻밤이나 이틀을 기다렸어요.

느헤미야가 경고했어요.

“성벽 밖에서 그렇게 기다리면 내가 잡겠어요!”

그 뒤로 그들이 안식일에 오지 않았어요.

22 느헤미야가 기도했어요.

“하나님, 이것도 기억해 주시고, 당신의 크신 사랑으로 저를 아껴주세요.”


이방 결혼 문제

23-24 또 보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방 여자들과 결혼해서 자녀들이 히브리어를 못 하게 됐어요.

다른 나라 말만 했어요!

말이 사라지면 이야기가 사라져요.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 언어를 잃어버리고 있었어요. 10장에서 “이방 결혼 안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깨진 거예요.

25 느헤미야가 강하게 꾸짖고 그들에게 맹세를 시켰어요.

“다시는 이방 사람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세요!”

26-27 느헤미야가 말했어요.

“솔로몬 왕도 이방 여자들 때문에 죄를 지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되겠어요?”

28 대제사장의 손자 중에 산발랏의 사위가 된 사람이 있었어요.

느헤미야가 그를 예루살렘에서 쫓아냈어요.


느헤미야의 마지막 기도 🙏

30 느헤미야가 이방 사람들로부터 공동체를 정결하게 했어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직무를 다시 잘 정해 주었어요.

31 나무 드리는 것과 첫 열매 드리는 것도 규칙에 맞게 다시 세웠어요.

그리고 느헤미야가 마지막으로 기도했어요.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여 나에게 선을 베풀어 주세요.”

느헤미야서의 마지막 말이에요 — “나를 기억해 주세요.” 1장의 첫 기도처럼, 마지막도 기도로 끝나요. 성벽을 쌓고, 싸우고, 개혁했지만 — 그 모든 것의 처음과 끝은 기도였어요.

성벽은 섰어요. 말씀이 낭독됐어요. 언약이 봉인됐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다시 실수를 반복했어요.

느헤미야는 그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또 기도했어요.

그것이 느헤미야라는 사람이에요.


다음 책 — 에스더(Esther)! 페르시아 왕궁에서 살아가는 이스라엘 소녀 에스더의 이야기예요. 적의 함정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는 용감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에스더는 어떻게 왕비가 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