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0장 선한 사마리아인
일흔 명을 파송하셨어요 🌾
1 예수님이 일흔 명을 따로 세워, 자기가 가실 모든 동네로 둘씩 짝지어 앞서 보내셨어요.
2 말씀하셨어요.
“거두어들일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어요. 주인에게 일꾼을 더 보내달라고 기도하세요.
3 가세요. 내가 여러분을 보내는 것은 마치 이리 떼 가운데로 어린 양을 보내는 것 같아요.
4 지갑도, 가방도, 신발도 따로 가지고 가지 말고, 길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인사하느라 지체하지 말아요.
5-6 어느 집에 들어가면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으라’ 하세요.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머물고, 그렇지 않으면 다음으로 가세요.
8-9 어느 마을에서 받아주면, 그들이 주는 것을 먹고, 병든 사람을 고치고, ‘하나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어요’ 라고 전하세요.”
17 일흔 명이 기뻐하며 돌아왔어요.
“주님!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굴복했어요!”
18-20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어요. 그래도 귀신이 굴복한 것보다 여러분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더 기뻐하세요!”
21 예수님이 기쁨으로 말씀하셨어요.
“아버지, 지혜 있는 사람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에게는 드러내 주시니 감사해요.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의 뜻이에요.”
선한 사마리아인 💛
25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어요.
“선생님,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26 예수님이 물으셨어요. “율법에 뭐라고 쓰여 있나요?”
27 선생님이 대답했어요.
“‘주 너의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해 사랑하라.’ 그리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고 했어요.”
28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맞아요! 그렇게 하면 살아요.”
29 선생님이 다시 물었어요. “그러면 제 이웃이 누구예요?”
30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셨어요.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Jerusalem)에서 여리고(Jericho)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어요. 강도들이 그 옷을 빼앗고, 때려서 거의 죽게 만들고 그냥 가버렸어요.
31 마침 제사장이 그 길로 지나가다가 — 그 사람을 보고 모른 척하며 그냥 지나쳤어요.
제사장: 보고도 그냥 갔어요.
32 또 레위인도 그 자리에 와서 — 보더니 그냥 지나쳤어요.
레위인: 보고도 그냥 갔어요.
33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이 여행하다가 그곳을 지나가다 — 그 사람을 보고 가슴이 쿵 내려앉았어요.
사마리아인: 가까이 다가갔어요!
34 가까이 가서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천으로 싸매었어요. 자기 짐승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가 돌봐 주었어요.
35 이튿날 떠나며 여관 주인에게 돈 두 데나리온을 주고 말했어요.
‘이 사람을 잘 돌봐 주세요. 더 드는 비용은 제가 돌아올 때 드릴게요.’
36 예수님이 물으셨어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됐나요?’
37 율법 선생님이 말했어요. “자비를 베푼 사람이요.”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가서 여러분도 그렇게 하세요.”
사마리아 사람과 유대인은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이 이웃이 됐어요. 이웃이 누구냐고 묻기 전에, 내가 누군가의 이웃이 될 수 있어요. 신기하지요?
마르다와 마리아 🏠
38 길 가다가 한 마을에 들어가셨어요. 마르다(Martha)라는 여자가 집으로 초대했어요.
39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Mary)는 예수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어요.
40 마르다는 이것저것 일 때문에 바빴어요. 예수님께 다가가 말했어요.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다 하게 두는데 신경 안 쓰세요? 동생에게 좀 거들으라고 말씀해 주세요!”
41-42 주님이 말씀하셨어요.
“마르다야, 마르다야. 여러 가지 걱정으로 마음이 분주하구나. 하지만 꼭 필요한 것은 하나예요. 마리아는 더 좋은 편을 택했어요. 그건 빼앗기지 않을 거예요.”
마르다가 나쁜 것이 아니에요. 예수님은 “걱정에 둘러싸여 마음이 분주한 것”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 마음을 두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생각해 봐요.
다음 장에서는 — 제자들이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라고 했어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어떤 내용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