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깊은 데로 가라

베드로를 부르셨어요 🐟

1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예수님 곁에 모여들었어요. 예수님이 게네사렛(Gennesaret) 호숫가에 서 계셨어요.

2-3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었어요. 어부들은 그물을 씻고 있었답니다. 예수님이 시몬(Simon)의 배에 올라, 배를 물에 조금 밀어내게 하시고, 앉아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어요.

4 가르치심을 마치고 시몬에게 말씀하셨어요.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려 봐요.”

5 시몬이 대답했어요.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써도 한 마리도 못 잡았어요. 그래도 말씀하시니 한번 해볼게요.”

6 그물을 내렸더니 — 물고기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왔어요! 그물이 찢어질 정도였어요.

7 다른 배에 손짓해서 도와달라고 했어요.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물에 잠길 뻔했어요.

8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했어요.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세요. 저는 죄인이에요!”

9-10 베드로와 함께 있던 야고보(James)요한(John)도 깜짝 놀랐어요.

예수님이 시몬에게 말씀하셨어요.

“두려워하지 마요. 이제부터 당신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거예요.”

11 그들이 배를 물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랐어요.

왜 베드로는 “떠나 주세요”라고 했을까요? 기적이 너무 놀라워서, 거룩한 하나님 앞에 자기가 죄인임을 깨달은 거예요. 그래도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마”라고 하셨답니다.


나병환자를 고치셨어요

12 온몸에 나병이 걸린 사람이 예수님을 보고 엎드려 간청했어요.

“주님, 원하시면 저를 고쳐 주실 수 있어요.”

13 예수님이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시며 말씀하셨어요.

“원해요. 깨끗해져요!”

즉시 나병이 사라졌어요.

14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여요.”

15-16 하지만 소문이 더욱 퍼졌고, 많은 사람이 고침을 받으러 몰려들었어요. 예수님은 조용한 곳에 물러가 기도하셨답니다.


지붕을 뚫어서 내린 중풍병자 🏠

17 하루는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자리에 바리새인과 율법 선생들도 앉아 있었어요.

18 그런데 어떤 사람들이 중풍으로 누워 있는 친구를 침대째 데리고 왔어요.

19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 지붕으로 올라가서 기와를 벗겨 구멍을 만들고, 침대째 예수님 앞에 내려보냈어요!

20 예수님이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어요.

“친구여, 당신의 죄가 용서됐어요.”

21 바리새인들이 속으로 생각했어요. ‘죄를 용서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는데!’

22-23 예수님이 그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어요.

“‘죄가 용서됐다’는 말과 ‘일어나 걸어라’는 말 중 어느 것이 더 어렵지요?

24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 드릴게요.”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어요.

“일어나서 침대를 가지고 집으로 가세요.”

25 그가 모든 사람 앞에서 즉시 일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집으로 갔어요.

26 모두가 너무 놀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어요. “오늘 정말 놀라운 일을 봤어요!”


레위를 부르셨어요

27 예수님이 레위(Levi)라는 세금 걷는 사람을 보시고 말씀하셨어요.

“나를 따라오세요.”

28 레위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랐어요.

29 레위가 예수님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었어요. 세금 걷는 사람들과 여러 사람이 함께 앉아 먹었어요.

30 바리새인들이 투덜거렸어요. “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 거예요?”

31-32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건강한 사람은 의사가 필요 없어요. 병든 사람에게 의사가 필요하지요.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에요.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답니다.”


새 옷과 새 가죽부대

33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금식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네요.”

34-35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결혼 잔치에서 신랑이 있을 때는 손님들이 즐거워하지요. 신랑이 없어지는 날이 오면 금식할 거예요.”

36-38 “새 옷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면 안 돼요. 새 포도주는 새 가죽부대에 담아야 해요.”

예수님이 가져오신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에요. 낡은 틀에는 담을 수 없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예수님이 열두 명의 제자를 뽑으세요.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깜짝 놀랄 말씀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