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3장 좁은 문

회개하세요

1-2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께 소식을 전했어요. 빌라도 총독이 갈릴리 사람들을 죽인 사건이에요.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그 사람들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다른 갈릴리 사람들보다 죄가 더 많다고 생각하나요?

3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도 돌이키지 않으면 그렇게 될 거예요.

4-5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열여덟 명이 죽은 것도 마찬가지예요. 그 사람들이 더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에요. 여러분도 돌이키지 않으면 그렇게 될 거예요.”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 🌳

6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셨어요.

“어떤 사람이 포도밭에 무화과나무를 심었어요. 와서 열매를 찾았는데 없었어요.

7 밭지기에게 말했어요. ‘이 나무에서 삼 년 동안 열매를 찾는데 없어. 찍어버려. 땅만 쓸데없이 차지하잖아.’

8 밭지기가 말했어요. ‘주인님, 올해 한 번만 더 두어 주세요. 제가 주변을 파고 거름을 줄게요.

9 그 뒤에도 열매가 없으면 그때 찍어버리세요.’”


허리 굽은 여인을 고치셨어요 🙌

10-11 안식일에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어요. 그때 십팔 년 동안 귀신에 사로잡혀 허리를 펴지 못하고 굽어 있는 여인이 있었어요.

12 예수님이 보시고 불러 말씀하셨어요.

“여인아, 당신의 병이 나았어요.”

13 안수하시자 여인이 바로 꼿꼿이 섰어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어요.

14 회당장이 화를 냈어요.

“일을 해야 하는 날이 엿새나 있는데, 그날에 오세요. 안식일에 병을 고쳐서는 안 돼요!”

15-16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위선자들! 여러분은 안식일에도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마시게 하잖아요. 그렇다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묶여 있던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풀어 주는 것이 왜 안 되나요?”

17 맞서던 사람들은 다 부끄러워했어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이 하신 놀라운 일로 기뻐했어요.


겨자씨와 누룩 비유 🌱

18-19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하나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요? 겨자씨 하나 같아요. 사람이 밭에 심으면 아주 작은 씨앗이 자라서 큰 나무가 되고, 새들이 가지에 깃들이는 나무가 돼요.”

20-21 “또 하나님 나라는 뭐 같을까요? 밀가루 서 말 속에 넣은 누룩과 같아요. 작은 누룩이 밀가루를 다 부풀게 해요.”

겨자씨는 정말 작아요. 하지만 자라면 새들이 쉬는 나무가 돼요. 하나님 나라는 처음엔 작아 보여도 엄청나게 커진답니다. 신기하지요?


좁은 문 🚪

22 예수님이 마을마다 다니시며 가르치시면서 예루살렘으로 가고 계셨어요.

23 어떤 사람이 물었어요. “주님, 구원받는 사람이 적나요?”

예수님이 대답하셨어요.

24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힘쓰세요. 들어가려고 해도 못 들어가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25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으면, 밖에서 두드리며 ‘주님, 열어 주세요’ 해도, ‘나는 당신들이 어디서 온 사람인지 몰라요’ 하게 될 거예요.

26-27 그때 여러분이 말해요. ‘우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시고, 거리에서 가르침도 들었어요.’ 그래도 주인은 말할 거예요. ‘나는 당신들이 어디서 왔는지 몰라요.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아, 떠나가요.’

28-29 그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선지자들은 하나님 나라 안에 있고, 자기는 밖에 쫓겨난 걸 보면 얼마나 슬플까요. 사람들이 동서남북에서 와서 하나님 나라 잔치에 앉을 거예요.

30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되고,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될 거예요.”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31 바리새인 몇 명이 와서 말했어요.

“떠나세요. 헤롯이 당신을 죽이려 해요.”

32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가서 저 여우에게 전하세요. ‘오늘과 내일 나는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다가 사흘째에 일을 마칠 거예요.’

33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 죽는 법이 없어요. 나는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해요.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보내신 사람들을 돌로 치는 곳! 암탉이 날개 아래 병아리를 모으듯이 네 아이들을 모으려고 내가 얼마나 많이 원했는지 — 그런데 너희는 원하지 않았구나.

35 이제 너희 집이 텅 빈 채로 남겨질 거예요.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라’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할 거예요.”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우셨어요. 엄마가 아이를 품듯이 안아주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거부했어요. 예수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다음 장에서는 — 큰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이 모두 안 온다고 해요. 그럼 주인은 누구를 초대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