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7장 열 명 중 하나

용서하고 또 용서하기 🤝

1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어요.

“다른 사람을 넘어뜨리는 일이 세상에는 항상 있게 마련이에요. 하지만 그런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거예요.

2 이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 중 하나라도 넘어뜨리는 것보다, 목에 커다란 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차라리 나을 거예요.

3-4 형제가 잘못하면 일러 주고, 회개하면 용서해 주세요.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잘못하고 ‘미안해요’라고 하면, 일곱 번 모두 용서해 주세요.”

5 사도들이 여쭈었어요. “주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 주세요!”

6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겨자씨 한 알만큼의 믿음만 있어도, 이 뽕나무에게 ‘뽑혀서 바다에 옮겨 심겨라’ 하면 그것이 여러분에게 순종할 거예요.”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이에요. 어린이 손가락 끝에 올려도 잘 안 보일 정도로 작아요. 그 작은 믿음이라도 진짜라면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는 거예요. 신기하지요?

7-10 “밭을 갈고 돌아온 종에게 ‘어서 와서 밥부터 먹어라’ 하는 주인이 있을까요? 아니에요. 먼저 주인의 밥상을 차린 다음에 먹지요.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했어도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라고 해야 해요.”


열 명의 피부병 환자 🙏

11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Samaria)갈릴리(Galilee) 사이를 지나가셨어요.

갈릴리와 사마리아는 지금의 이스라엘 북쪽 지방이에요.

12 한 마을에 들어가셨는데, 피부병에 걸린 열 명이 멀찍이 서서

13 큰 소리로 외쳤어요.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14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가서 제사장들에게 몸을 보여라.”

그들이 가다 보니, 어느새 피부가 깨끗하게 나아 있었어요!

15-16 그런데 그중 한 사람만 돌아왔어요.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드렸어요. 그 사람은 유대인이 아니라 사마리아 사람이었답니다.

17-18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열 명이 다 나았는데, 아홉 명은 어디 있지? 이 외국 사람 외에는 하나님께 감사하러 돌아온 사람이 없구나!”

19 그리고 그에게 이르셨어요.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어.”

아홉 명도 잘못한 건 아니에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제사장에게 갔으니까요. 하지만 한 사람은 그 명령을 넘어서 다시 돌아왔어요. 그리고 그 한 사람이 유대인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던 사마리아 사람이었다는 게 놀랍지요?


하나님 나라는 어디 있을까요? ✨

20 바리새인들이 물었어요.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오나요?”

예수님이 대답하셨어요. “하나님 나라는 눈으로 볼 수 있게 오는 게 아니에요.

21 ‘저기 있다, 여기 있다’ 할 수도 없어요. 하나님 나라는 이미 여러분 가운데 있으니까요.”

22-23 제자들에게도 말씀하셨어요. “사람들이 ‘저기 있다, 여기 있다’ 말해도 따라가지 마세요.

24 번개가 하늘 이쪽에서 저쪽까지 번쩍이듯, 인자가 오는 날도 그렇게 갑자기 나타날 거예요.

25 하지만 먼저 많은 고난을 받고 이 세대에게 버림을 받아야 하지요.

26-27 노아 때처럼 될 거예요.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결혼하며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 갑자기 홍수가 났잖아요.

28-29 롯의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다가 롯이 소돔을 떠난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졌지요.

30-33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그러할 거예요. 그날은 뒤도 돌아보지 마세요.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봤다가 어떻게 됐는지 기억하지요? 자기 목숨을 지키려는 사람은 잃고, 포기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거예요.

34-35 그날 밤 같은 자리에 누워 있어도 한 사람은 데려가고 다른 사람은 그대로 남아 있게 될 거예요.”


다음 장에서는 —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요청한 한 과부가 있었어요. 그녀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