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장 모리아산에 성전을 세우다 🏛️
건축이 시작되다
1 솔로몬이 예루살렘의 모리아(Moriah)산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시작했어요.
그곳은 하나님이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셨던 곳이에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이었는데, 다윗이 미리 사 두었던 곳이지요.
이 산이 얼마나 특별한지 아세요? 아주 오래전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모리아 땅으로 데려오라”고 하셨던 바로 그 산이에요! 솔로몬은 이 뜻깊은 자리에 성전을 세운 거랍니다.
2 솔로몬이 왕이 된 지 넷째 해 이월에 공사를 시작했어요.
성전의 크기와 모양
3 성전의 길이는 육십 규빗, 너비는 이십 규빗이었어요.
규빗은 팔꿈치에서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예요. 어른 팔꿈치부터 손가락까지가 약 45센티미터이니까, 이 성전은 길이가 약 27미터나 됐어요!
4 앞쪽에 현관을 달았는데 안쪽을 순금으로 입혔어요.
5-7 큰 성전 안에는 잣나무 판자를 대고, 그 위에 순금을 입혔어요.
종려나무와 사슬 무늬를 새기고, 보석들로 장식했어요.
서까래와 문지방과 벽과 문짝 모두에 금을 입혔답니다. 벽에는 날개 달린 수호자 그룹을 새겼어요.
그룹(케루빔)은 하나님의 보좌를 지키는 특별한 날개 달린 존재예요. 하나님의 성전이 얼마나 거룩한 곳인지 보여주지요!
가장 거룩한 방 — 지성소 🌟
8-9 성전 안쪽 가장 깊은 곳에 지성소를 만들었어요.
이 방은 가로세로 모두 이십 규빗이었어요.
순금 육백 달란트로 지성소를 온통 금으로 입혔어요. 못들도 금으로 만들고, 다락방들도 금으로 입혔답니다.
육백 달란트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금이에요. 지성소는 하나님의 임재가 가장 가까이 느껴지는 가장 거룩한 방이에요!
10-13 지성소 안에는 그룹 두 개를 조각하여 금으로 입혔어요.
날개를 쫙 펼치면 양쪽 날개가 성전 벽에서 벽까지 꽉 닿을 만큼 컸어요.
두 그룹의 날개를 합치면 이십 규빗이나 됐지요.
그룹들의 얼굴은 성전 본당 쪽을 향해 있었어요.
14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 실과 고운 천으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수놓았어요.
두 기둥 — 야긴과 보아스
15-16 성전 앞에 높은 기둥 둘을 세웠어요.
기둥 꼭대기를 사슬 무늬로 두르고 석류 백 개씩을 달았어요.
17 오른쪽 기둥 이름은 야긴(Jachin), 왼쪽 기둥 이름은 보아스(Boaz)라고 했어요.
야긴은 “하나님이 세우신다”, 보아스는 “그 안에 힘이 있다”는 뜻이에요.
성전에 들어서면 두 기둥이 딱 서 있으니, “하나님이 세우셨고 하나님 안에 힘이 있다!” 는 것을 매번 느낄 수 있었겠지요?
다음 장에서는 — 성전 안팎을 가득 채울 기구들을 만들어요. 소 열두 마리 위에 올려놓은 거대한 놋 물그릇도 등장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