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빗기 13장 토빗의 노래
찬양을 시작하며
1 토빗이 기도하며 말했다.
2 “찬미를 받으소서, 살아 계신 하나님!
찬미받으소서, 그분의 나라는 영원하고, 세대에서 세대까지 이어집니다.
그분은 벌하시기도 하고 자비를 베푸시기도 합니다.
그분은 저 아래 땅까지 내려보내시기도 하고, 다시 위로 끌어올리시기도 합니다.
그분의 손에서 벗어날 것은 없습니다.
포로지에서 고백하다
3 “민족들 앞에서 그분을 찬미하여라, 이스라엘아!
그분이 여러 민족 가운데 우리를 흩어놓으셨다.
4 하나님이 하신 크신 일들을 그곳에서 드러내어라.
모든 살아있는 자에게 알려라.
그분 외에 다른 주가 없다.
5 그분은 우리를 벌하셨다. 우리가 그분의 길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분은 이방 민족들 가운데서 우리를 다시 모으실 것이다.
전심으로 그분을 찾으면, 그분은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다.
돌아오는 날을 내다보며
6 “이스라엘아, 그분에게 돌아가라.
온 마음으로, 온 영혼으로.
포로지에서 그분을 찾아라.
그러면 그분도 너에게 돌아오실 것이다.
7 그분을 숨기지 마라. 모든 사람 앞에서 그분을 높여라.
8 만민이여, 그분을 찬미하라.
모든 민족이 그분께 감사드려야 한다.
그분은 우리를 흩으셨지만, 다시 모으실 것이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9 “예루살렘(Jerusalem), 거룩한 도성이여!
그분이 너의 불행 때문에 너를 치셨다.
그러나 의인들의 자녀들에 대한 자비로 너를 다시 불쌍히 여기실 것이다.
10 하나님께 찬미를 드려라. 왕 중의 왕을 찬미하여라.
포로지에서도 그분을 드러내라.
11 왜냐하면 그분이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의 성전이 다시 세워질 것이다. 모든 세대에.
12 예루살렘아, 빛나라!
의로운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13장은 순수한 시 형식이다. 신약의 마리아 찬가(루가복음 1장 46-55절), 즈카리야 찬가(루가복음 1장 68-79절)와 문학적으로 가깝다. 포로지에서 부르는 찬양, 미래의 귀환을 내다보는 희망, 예루살렘 재건에 대한 기대가 토빗기의 역사적 배경을 드러낸다. 이 시는 기원전 2세기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신앙 고백이었다.
예루살렘의 영광
13 “예루살렘 성벽이 보석으로 세워질 것이다.
망대들이 금으로 지어질 것이다.
광장들이 홍옥과 오팔로 깔릴 것이다.
14 예루살렘의 문들이 사파이어로 빛날 것이다.
그 거리들이 수정과 금으로 포장될 것이다.
15 예루살렘의 담이 순금으로 쌓일 것이다.
16 예루살렘 거리에서 ‘할렐루야!’ 노래가 울릴 것이다.
17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복을 받는다.
그 번영을 기뻐하는 사람들은 복을 받는다.
18 내 영혼이 하나님을 찬미한다. 왕 중의 왕을.”
예루살렘을 보석으로 재건한다는 이미지는 이사야서 54장 11-12절에서 왔다. 요한계시록 21장 18-21절의 새 예루살렘 묘사와 거의 동일한 이미지다. 토빗기의 이 구절이 요한계시록 저자의 상상력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 장 — 토빗의 마지막 당부. 그리고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