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2장 다 가져 봤지만 여전히 안개 같아요
즐거움을 시험해 봤어요 🎉
1 나는 마음속으로 말했어요. “자, 이번엔 즐기는 것도 해 보자. 좋은 것을 실컷 누려 보자.” 그런데 그것도 안개 같았어요.
2 웃음이 대체 뭔가요? 기쁨이 무슨 소용인가요?
3 나는 몸은 즐기면서도 마음은 지혜롭게 하려고 했어요. 하늘 아래서 사람들에게 무엇이 진짜 좋은 것인지 알아보려고요.
커다란 일을 이루었어요 🏰
4 나는 정말 큰 일들을 이루었어요. 나를 위해 집도 짓고, 포도밭도 만들었어요.
5 아름다운 동산과 과수원도 만들고, 온갖 과일나무를 심었어요.
6 나무에 물을 대려고 연못도 팠어요.
7 일을 도와줄 종들도 샀어요. 소와 양도 엄청나게 많이 키웠어요. 예루살렘에서 나보다 먼저 살았던 어떤 왕보다도 더 많이요.
8 금과 은도 쌓았어요. 노래 부르는 사람들도 거느렸어요. 정말 온갖 것을 다 가졌지요.
9 예루살렘에서 나보다 앞서 살았던 누구보다 더 크게 되었어요. 그러면서도 지혜도 잃지 않았어요.
10 눈이 원하는 것은 뭐든 가졌어요. 마음이 기쁨을 원하면 뭐든 허락했어요. 그 모든 수고에서 기쁨을 느꼈으니까요. 그게 내 수고의 열매였어요.
11 그런데 내 손으로 이룬 모든 것과, 그 수고를 돌아보았더니 — 다 안개 같고 바람 잡는 것이었어요. 해 아래서 진짜 유익이 없었어요.
솔로몬 왕은 성경에서 가장 지혜롭고 부자인 왕이에요. 그 솔로몬 같은 분이 “다 가져 봤는데 여전히 빈 것 같아”라고 말하는 거예요. 신기하지요?
지혜와 어리석음 💡
12 나는 다시 지혜와 어리석음을 비교해 봤어요. 내 뒤를 이을 왕도 결국 내가 한 것을 그대로 할 텐데요.
13 보니까 지혜는 어리석음보다 좋아요. 어둠 속에서 걷는 것보다 빛 속에서 걷는 게 낫듯이요.
14 지혜로운 사람의 눈은 앞을 보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속을 걸어요. 그런데 그들 모두에게 같은 일이 닥친다는 것을 나는 알았어요.
15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어요. “어리석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 나에게도 일어날 텐데, 내가 왜 그렇게 지혜를 쌓으려 했을까?” 이것도 안개 같아요.
16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처럼 영원히 기억되지 않아요. 오는 세월이 지나면 다 잊혀져요. 슬프게도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처럼 죽거든요.
아무리 똑똑해도 결국 죽는 건 마찬가지예요. 전도자는 이 사실이 정말 가슴 아팠대요.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드나요?
수고의 열매는 어디로? 😔
17 그래서 나는 사는 것이 싫어졌어요. 해 아래서 일어나는 일이 나에게는 너무 힘들었어요. 모든 것이 안개 같고 바람 잡는 것이었으니까요.
18-19 내가 열심히 수고해서 쌓은 것을, 내 뒤를 이을 사람에게 남겨 주어야 해요. 그 사람이 지혜로운지 어리석은지도 모르는데요. 이것도 안개 같아요.
20 그래서 나는 내가 한 모든 수고에 대해 마음속으로 실망했어요.
21 어떤 사람이 지혜롭고 열심히 일했는데, 그 열매를 수고하지 않은 다른 사람이 가져가야 해요. 이것도 안개 같고 정말 억울한 일이에요.
22-23 해 아래서 힘들게 일해서 뭐가 남나요? 모든 날이 고통이고, 밤에도 마음이 쉬지 못해요. 이것도 안개 같아요.
그래도 먹고 마시며 기뻐해요 🍞
24 그런데 사람에게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어요 — 먹고 마시면서 자기 수고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요. 이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거예요.
25 나를 빼고는 누가 먹고 즐길 수 있겠어요?
26 하나님은 자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지혜와 지식과 기쁨을 주신답니다.
모든 것이 안개 같다고 했는데, 전도자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오늘 주어진 밥을 맛있게 먹고, 오늘 하루를 기뻐하자”라고 말해요. 이게 전도자의 결론이에요. 쉽게 말하면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아라”라는 뜻이에요!
다음 장에서는 — 전도서에서 가장 유명한 시가 나와요.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고…” 이 멋진 시를 같이 읽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