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8장 바람을 심는 자

나팔을 불어라

1 “나팔을 입에 대어라. 독수리가 여호와의 집 위에 덮친다.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고 내 율법을 거슬렀기 때문이다.

2 그들이 나를 향해 부르짖는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우리가 당신을 압니다.’

3 이스라엘이 선한 것을 버렸다. 원수가 그를 쫓을 것이다.”


왕과 송아지

4 “그들이 왕을 세웠으나 나로 말미암지 않았다.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알지 못했다. 그들이 은과 금으로 자기들을 위해 우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그들이 끊어지리라.

5 사마리아여, 내가 네 송아지를 버렸다. 내 진노가 그들을 향해 타올랐다. 그들이 언제쯤 순결하게 되겠는가.

6 이것이 이스라엘에서 났으니 장인이 만든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니다. 사마리아의 송아지는 산산조각이 나리라.”

사마리아의 송아지 — 여로보암 1세가 분열 왕국 초기에 벧엘과 단에 금 송아지를 세웠다(열왕기상 12:28-29). “이것이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낸 신이라.” 송아지 우상은 2백 년 이상 북왕국의 공식 예배 대상이었다. 호세아는 그것이 장인이 만든 물건일 뿐이라고 말한다.

7 “그들이 바람을 심으면 회오리바람을 거두리라. 서 있는 곡식이 없고 싹이 열매를 맺지 못한다. 혹 맺는다 해도 이방인이 삼키리라.

8 이스라엘이 삼켜졌다. 이제 그들이 열방 가운데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이 되었다.

9 그들이 앗시리아로 갔다. 들나귀가 홀로 있으려 하는 것처럼. 에브라임이 사랑을 사러 갔다.

10 그들이 열방에 사랑을 팔았더라도 내가 이제 그들을 모으겠다. 그들이 왕들의 짐과 방백들의 짐 때문에 쇠하기 시작하리라.”


제단이 죄가 되다

11 “에브라임이 죄를 짓기 위해 많은 제단을 만들었다. 그 제단들이 그에게 죄가 되었다.

12 내가 율법의 큰 내용들을 그들에게 기록해 주었으나 그들이 이것을 이상한 것으로 여겼다.

13 그들이 희생제물을 잡아 고기를 드려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지만,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이제 그가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고 그들의 죄를 벌하겠다. 그들이 이집트로 돌아가리라.

14 이스라엘이 자기 창조자를 잊어버리고 궁전들을 세웠다. 유다는 요새 성읍들을 많이 세웠다. 그러나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것들의 궁전들을 삼키리라.”

“이집트로 돌아가리라” — 이것은 지리적 귀환이 아니라 신학적 역행이다. 출애굽이 되돌려진다. 자유가 다시 노예 상태로. 구원 역사의 방향이 뒤집힌다.

“바람을 심으면 회오리바람을 거둔다” — 호세아 8:7의 이 한 줄은 이후 수천 년에 걸쳐 인용되어 온 경구가 되었다. 작은 것을 심어 큰 것을 거둔다는 인과 법칙. 여기서는 무가치한 것을 심어 파괴적인 것을 거두는 법칙이다.

다음 장 — 추수 이미지가 이어진다. 풍요로운 추수가 오히려 이스라엘을 망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