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6장 아침 이슬 같은 인자
돌아가자
1 “오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그분이 우리를 찢으셨으나 다시 낫게 하실 것이다.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실 것이다.
2 이틀 후에 그분이 우리를 살리실 것이다.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실 것이다. 우리가 그분 앞에서 살 것이다.
3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분의 나타나심이 새벽빛 같이 일정하다. 그분이 우리에게 비처럼, 땅을 적시는 늦은 비처럼 오실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회개 기도 같아 보인다. “돌아가자”, “알자”, “힘써 알자.” 그런데 여호와의 반응은 다르다. 무언가 이 말들이 부족하다. 하나님이 3절에 응답하지 않고 4절에서 탄식한다.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실 것이다” — 신약은 이 구절을 예수 부활의 예표로 읽는다. 고린도전서 15:4에서 바울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 말한다. 호세아의 이 구절이 그 ‘성경’의 일부였다.
아침 이슬 같은 인자
4 “에브라임아, 내가 너에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너에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자가 아침 구름 같고 사라지는 이슬 같다.
5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을 통해 그들을 찍었다.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다. 내 심판이 빛처럼 나온다.
6 나는 제사가 아니라 인자를 원한다. 번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한다.”
4절이 이 장의 핵심이다. “아침 이슬 같다.” 이스라엘의 인자가 빨리 증발한다. 결심이 오래가지 않는다. 1-3절의 “돌아가자”가 진심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진심이 아침 이슬처럼 사라진다.
6절 — 마태복음 9:13과 12:7에서 예수가 두 번 이 구절을 인용한다.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않는다.” 종교적 형식 위에 관계가 먼저라는 선언이다.
7 “그들이 아담처럼 언약을 어겼다. 거기서 그들이 나를 배신했다.
8 길르앗(Gilead)은 악을 행하는 자들의 성읍이다. 발자국마다 피가 있다.
9 제사장 무리가 세겜(Shechem · ㉸ 세켐)으로 가는 길에서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죽인다. 그들이 악행을 저지른다.
10 나는 이스라엘 집에서 무서운 것을 보았다. 에브라임의 음란이 거기 있고, 이스라엘이 더럽혀졌다.
11 유다여, 내가 내 백성을 돌이킬 때에 수확이 너를 위해 정해졌다.”
“아담처럼 언약을 어겼다” — 히브리어 ‘아담’은 첫 인류의 이름이기도 하고 지명(요단강 동편)이기도 하다. 두 해석 모두 가능하다.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언약을 어겼듯이, 이스라엘이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죄는 반복된다. 구조가 같다.
다음 장 —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기만과 내부 분열을 조목조목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