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장 별을 따라 찾아온 손님들
동방에서 온 박사들 🌟
1 예수님이 유다(Judea) 땅 베들레헴(Bethlehem)에서 태어나셨을 때였어요.
먼 동쪽 나라에서 박사들(Magi)이 예루살렘에 찾아왔어요.
2 그들이 물었어요.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세요? 우리는 동쪽 하늘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찾아왔어요. 그분께 절을 드리고 싶어요!”
박사들은 별을 연구하는 학자들이었어요. 그들이 몇 명이었는지는 성경에 나오지 않아요. 선물이 세 가지였기 때문에 세 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신기하지요?
헤롯 왕이 불안해했어요
3 헤롯(Herod) 왕이 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예루살렘 온 성 사람들도 함께 불안해했어요.
4 헤롯 왕이 높은 성직자들과 성경 선생들을 모두 불러 모았어요.
“그리스도 — 하나님이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왕 — 는 어디서 태어나나요?”
5-6 그들이 대답했어요.
“유다 땅 베들레헴이에요. 선지자가 이렇게 써 놓았거든요. ‘베들레헴아, 너에게서 내 백성을 이끌 왕이 나올 것이다.’”
헤롯 왕은 지금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새 왕이 태어났다는 말을 들으니 무서워진 거예요. 왕자리를 빼앗길까봐요!
7-8 헤롯 왕이 박사들을 몰래 불러서 별이 언제 나타났는지 꼼꼼히 물어봤어요.
그리고 말했어요.
“베들레헴에 가서 그 아기를 잘 찾아보세요. 찾으면 나에게도 알려주세요. 나도 가서 절을 드리겠어요.”
헤롯 왕은 정말로 절을 드리려던 게 아니었어요. 아기를 없애버리려는 나쁜 마음을 숨기고 있었답니다.
별이 멈추었어요 ✨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어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어요! 동쪽에서 보았던 그 별이 앞장서서 가더니, 아기가 있는 곳 바로 위에서 딱 멈추었어요.
10 박사들은 그 별을 보고 너무너무 기뻤어요.
11 집 안으로 들어가니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 예수님이 계셨어요.
박사들이 땅에 엎드려 절을 드렸어요.
그리고 가지고 온 보물 상자를 열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 향기로운 연기가 피어오르는 유향, 특별한 냄새가 나는 몰약 — 이 세 가지 선물을 드렸답니다.
황금은 왕에게 드리는 선물이에요. 유향은 제사장이 하나님께 드릴 때 쓰는 향이에요. 몰약은 아주 귀한 향료예요. 박사들이 가져온 선물 하나하나에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가 담겨 있어요!
12 박사들은 꿈에서 경고를 받았어요.
“헤롯에게 돌아가지 마라!”
그래서 다른 길로 자기 나라로 돌아갔답니다.
이집트로 피했어요
13 박사들이 떠난 뒤에 하나님의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나타나 말했어요.
“어서 일어나서 아기와 마리아를 데리고 이집트(Egypt)로 피해라! 내가 돌아오라고 할 때까지 거기 있어라. 헤롯이 아기를 죽이려고 찾을 거야.”
14 요셉은 바로 그날 밤에 일어났어요. 아기와 마리아를 데리고 이집트로 떠났어요.
15 헤롯 왕이 죽을 때까지 거기서 살았어요.
옛날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셨어요. 이번에는 예수님도 이집트로 갔다가 돌아오셨어요. 하나님의 큰 이야기가 예수님 안에서 다시 펼쳐지는 거예요!
베들레헴의 슬픔
16 헤롯은 박사들이 돌아오지 않자 아주 화가 났어요.
베들레헴과 그 주변의 두 살 아래 남자 아기들을 모두 없애버리도록 명령했어요.
17-18 이것은 오래 전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한 것이 이루어진 거예요.
“라마에서 큰 울음소리가 들린다. 라헬이 자기 아이들을 잃고 엉엉 울고 있다.”
아기들을 잃은 엄마들이 얼마나 슬펐을까요? 성경은 이 슬픔을 숨기지 않아요. 하나님도 그 눈물을 다 알고 계셨어요.
나사렛으로 돌아와요
19-20 헤롯이 죽은 뒤에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 다시 꿈에 나타났어요.
“이제 일어나서 아기와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로 돌아가라. 아기를 해치려던 자들이 죽었다.”
21 요셉이 일어나 이스라엘로 돌아왔어요.
22 그런데 헤롯의 아들 아르켈라오스(Archelaus)가 유다를 다스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거기 가는 게 두려웠어요.
꿈에서 하나님이 알려 주셔서 갈릴리(Galilee) 지방으로 갔어요.
23 거기서 나사렛(Nazareth)이라는 마을에 자리를 잡고 살았어요.
그래서 예수님은 “나사렛 사람 예수님”이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예수님이 어른이 되신 뒤에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이 나타나요. 메뚜기를 먹고, 강에서 사람들에게 씻겨 주는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