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1장 남방 왕과 북방 왕
페르시아의 끝
1 “나는 또한 다리오 메대 사람 원년에 그를 도와 강하게 한 자였다.
2 이제 내가 진리를 네게 알리겠다.
보라, 페르시아에는 세 왕이 일어날 것이다. 넷째가 모든 것보다 훨씬 부유할 것이다.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해진 후에 모든 자들을 일으켜 그리스 나라를 대적할 것이다.
3 용맹한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뜻대로 행할 것이다.
4 그가 일어날 때에 그의 나라가 나뉘어 천하 사방에 돌아갈 것이다. 그의 후손에게 돌아가지 않으며 그가 다스리던 것과 같지 않을 것이다. 그의 나라가 뽑혀 다른 이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3절의 ‘용맹한 왕’ = 알렉산드로스 대왕. 4절의 ‘사방에 나뉨’ = 알렉산드로스 사후 제국의 분열. BC 323년 알렉산드로스가 죽고 그의 장군들(디아도코이, Diadochi)이 제국을 분할했다. 그의 아들은 왕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남방 왕과 북방 왕
5 남방 왕은 강해질 것이다. 그의 장관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해져서 권세를 떨칠 것이다. 그의 권세가 클 것이다.
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동맹을 맺을 것이다.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로 가서 화친을 맺을 것이다. 그러나 그 팔의 세력이 없어지고 그 자도 서지 못할 것이다. 그녀도, 데리고 온 자도, 낳은 자도, 강하게 했던 자도 그 때에 모두 버려질 것이다.
6절 — 프톨레마이오스 2세(이집트 = 남방)의 딸 베레니케가 셀레우코스 2세(시리아 = 북방)와 결혼했으나(BC 252년경) 이후 정치적 음모로 베레니케와 그녀의 아들이 살해됐다. 이 구절의 구체성은 놀랍다.
7 그러나 그 왕의 뿌리에서 난 가지 하나가 그의 지위에 서서 북방 왕의 군대를 치고 성채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대항하여 이길 것이다.
8 그가 그들의 신들과 부어만든 신상들과 은과 금 기물들을 포로로 이집트에 가져갈 것이다. 그는 몇 해 동안 북방 왕보다 강할 것이다.
9 북방 왕이 남방 왕의 나라로 들어올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10 그러나 북방 왕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 앞으로 오고 또 올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와서 넘쳐흘러 지나갈 것이다. 그가 돌아와서 그의 성채까지 싸울 것이다.
11 남방 왕이 분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다.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가 그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12 그 무리가 정복되면 남방 왕의 마음이 높아져서 수만 명을 죽일 것이나 그는 강해지지 못할 것이다.
13 북방 왕이 돌아와서 처음보다 더 많은 무리를 일으킬 것이다. 몇 해 후에 큰 군대와 많은 물자를 거느리고 올 것이다.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까지
14 그 때에 많은 자들이 남방 왕을 대적하고 일어날 것이다. 네 백성 중에서 포악한 자들도 일어나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은 넘어질 것이다.
15 북방 왕이 와서 성읍을 쌓고 견고한 성을 점령할 것이다. 남방의 군대가 버텨내지 못할 것이다. 정예군도 버텨낼 힘이 없을 것이다.
16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뜻대로 행하고 그 앞에 아무도 서지 못하며 그가 영화로운 땅(팔레스타인)에 설 것이요 손 안에 멸망이 있을 것이다.
17 그가 온 나라의 힘을 다하여 와서는 화친을 꾀하고 그를 멸망시키려 할 것이다. 그가 자기의 딸 여자들 중 하나를 그에게 주어 나라를 파멸시키려 할 것이나 이것이 성사되지 않고 그에게 유익하지도 않을 것이다.
18 그 후에 그가 섬들을 향하고 많이 정복할 것이다. 그러나 한 군주가 나와서 그의 치욕을 막고 그 치욕을 그에게 돌릴 것이다.
19 그가 자기 땅 성채들을 향할 것이나 곧 넘어질 것이다.
20 그를 이어 아름다운 나라 영광을 위해 탈취꾼을 보낼 자가 일어날 것이다. 그는 진노함도 없이 전쟁도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다.
21 또 그를 이어 멸시받는 자가 일어날 것이다. 그에게 나라의 영광이 주어지지 않았으나 그가 평안한 때에 와서 아첨으로 나라를 얻을 것이다.
21절부터 35절까지는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학자들 대다수가 본다. 그는 형의 왕위를 빼앗은 자였다(‘멸시받는 자’, ‘나라의 영광이 주어지지 않은’). 에피파네스는 ‘신의 현현’이라는 뜻이지만, 당대 유대인들은 그를 에피마네스(Epimanes — 미친 자)라 불렀다.
22 넘치는 군대가 그 앞에 흩어질 것이다. 부서질 것이다. 언약의 왕도 그렇게 될 것이다.
23 그와 동맹을 맺은 후에 그가 속임수로 일어날 것이다. 적은 무리로 강해질 것이다.
24 평안한 때에 그가 그 지방에서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그의 조상들의 조상들이 하지 아니한 것을 행할 것이다. 노략물과 약탈물과 재산을 그들에게 흩어줄 것이다. 성채들을 치려는 계략을 꾸밀 것이나 잠깐 동안이다.
25 그가 그의 힘과 마음을 분발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대적할 것이다.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로 대항하여 싸울 것이나 그가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그를 대적하는 음모를 꾸밀 것이기 때문이다.
26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망시킬 것이다.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다. 많은 자가 살해될 것이다.
27 두 왕이 마음에 해를 끼치려 하고 같은 상에 앉아서 거짓말을 할 것이다. 그러나 되지 않을 것이니 이는 결말이 정해진 때에 이르기 때문이다.
28 북방 왕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의 마음은 거룩한 언약을 거스를 것이다. 자기 뜻대로 행하고 귀국할 것이다.
성소를 더럽히다
29 정한 기한에 그가 다시 와서 남방을 침범할 것이다. 이번은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30 깃딤에서 배들이 와서 그를 막을 것이다. 그가 근심하여 돌아가 거룩한 언약을 버리는 자들에게 분노를 나타낼 것이다.
31 군대가 그의 편에서 일어나서 성소 성채를 더럽히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고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다.
32 그가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아첨으로 타락시킬 것이다. 그러나 자기 하나님을 아는 백성들은 강해지고 일할 것이다.
33 백성 중에서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이를 깨닫게 할 것이나 칼과 불꽃과 포로와 약탈로 며칠 동안 고통을 당할 것이다.
34 그들이 고통을 당할 때 조금 도움을 받을 것이다. 많은 자들이 거짓으로 그들과 친하게 될 것이다.
35 지혜로운 자들 중의 일부가 마지막 때에 이르도록 단련되고 정결하게 됐다. 정해진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31절 ‘황폐하게 하는 가증한 것’ — BC 167년 안티오코스가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운 것을 가리킨다. 예수는 마태복음 24:15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여 미래의 사건을 예고하면서 이것을 다시 언급한다. 그 미래적 성취를 AD 70년 로마에 의한 성전 파괴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왕
36 그 왕이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고 신들의 신을 대적하여 이상한 말을 할 것이다. 진노가 끝날 때까지 형통할 것이니 작정된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37 그가 자기 조상의 신들을 돌아보지 않으며 여자가 좋아하는 이를 돌아보지도 않을 것이다.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않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모든 것 위에 높일 것이기 때문이다.
38 그 자리에서 그가 요새의 신을 공경할 것이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신, 금과 은과 보석과 귀한 것들로 그에게 예물을 드릴 것이다.
39 그가 이방 신의 도움으로 견고한 성새들을 공격할 것이다. 무릇 그를 인정하는 자에게 영광을 더하여 여러 사람들을 다스리게 하고 값을 받고 땅을 나눠줄 것이다.
40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싸울 것이다. 북방 왕이 병거와 기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들이칠 것이다. 여러 나라에 들어가며 넘쳐흐르고 지나갈 것이다.
41 그가 영화로운 땅에 들어올 것이다. 많은 나라가 무너질 것이다. 그러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주요 부분이 그의 손에서 빠져나갈 것이다.
42 그가 여러 나라에 권세를 나타내고 이집트 땅도 피하지 못할 것이다.
43 그가 금과 은의 비밀 보물들을 장악할 것이다. 리비아와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그의 발걸음을 따를 것이다.
44 그러나 동쪽과 북쪽에서 소식이 그를 근심하게 할 것이다. 그가 크게 노하여 많은 자들을 멸망시키고 죽일 것이다.
45 그가 장막 궁전을 영화롭고 거룩한 산과 바다 사이에 칠 것이다. 그러나 끝에 이르러 그를 도울 자가 없을 것이다.
36절 이후가 안티오코스의 역사와 정확히 맞지 않는 것 때문에 학자들은 이 부분부터 새로운 인물(종말론적 존재)에 대한 예언으로 전환된다고 본다. 혹은 안티오코스에서 그가 예표하는 더 미래적인 존재로 시야가 확장되는 것으로 본다. 다니엘서의 특징 중 하나다 — 역사적 묘사와 미래적 예언이 겹쳐진다.
다음 장 — 미가엘이 일어선다. 전례 없는 고난의 때. 그리고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