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9장 부림절이 생겼어요 🎉

아달월 열세 번째 날

1 드디어 아달월 열세 번째 날이 왔어요.

두 개의 명령이 맞부딪히는 날이었어요.

하만이 내린 나쁜 명령과 모르드개가 내린 새 명령이 같은 날 효력을 발휘했어요.

유대인의 원수들은 유대인들을 이기기를 바랐지만, 반대로 유대인들이 이기게 되었어요!

2 유대인들이 각 성에 모여 자기들을 해치려는 사람들에 맞섰어요.

아무도 유대인들 앞에 당당히 맞설 수 없었어요. 모든 나라 사람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했거든요.

3 각 지방의 관리들도 모르드개를 두려워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을 도왔어요.

4 모르드개의 이름이 점점 더 나라 곳곳에 알려졌어요.

하만의 명령이 있을 때는 아무도 유대인 편을 들지 않았어요. 이제 모르드개가 높아지자 관리들도 유대인들을 도왔어요. 용기 있게 싸우는 사람 곁에 사람들이 모여든답니다!


유대인들이 이겼어요

5-6 수산 궁성에서 유대인들이 원수들을 물리치고 오백 명을 이겼어요.

7-8 하만의 아들 열 명도 모두 졌어요.

그런데 유대인들은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어요.

재산을 탐내지 않았다는 것이 중요해요. 이 싸움은 욕심 때문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싸움이었다는 것을 보여줘요. 같은 사실이 이 장에서 세 번이나 나온답니다.


왕이 에스더에게 물었어요

11-12 수산에서 있었던 일이 왕에게 보고됐어요.

왕이 에스더에게 말했어요.

“유대인들이 수산에서만 오백 명을 이겼구나. 나머지 지방에서는 어떠하겠느냐? 또 무슨 부탁이 있느냐? 들어주겠다.”

13-14 에스더가 말했어요.

“수산의 유대인들이 내일도 오늘처럼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왕이 허락했어요.

15 수산의 유대인들이 다음 날에도 모여 삼백 명을 더 물리쳤어요.

역시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어요.


전국에서 유대인들이 이겼어요

16 나라 곳곳의 다른 유대인들도 함께 모여 자기들의 생명을 지켰어요.

원수들을 물리치고 드디어 안식을 얻었어요.

17 아달월 열세 번째 날에 싸우고, 열네 번째 날에 쉬었어요.

그 날을 잔치와 기쁜 날로 삼았어요.

18-19 수산 유대인들은 열세 번째와 열네 번째 날에 싸우고 열다섯 번째 날에 쉬었어요.

그래서 성벽 없는 고을의 유대인들은 아달월 열네 번째 날을, 수산 유대인들은 열다섯 번째 날을 기쁜 날로 삼았어요.


부림절 🎊

20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글로 써서 각 지방 유대인들에게 보냈어요.

21 해마다 아달월 열네 번째 날과 열다섯 번째 날을 기억하는 날로 삼으라고 했어요.

22 왜냐하면 이 날에 슬픔이 기쁨으로, 울음이 즐거움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이 날에 잔치를 열고 기뻐하며, 서로 음식을 나누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선물을 주라고 했어요.

부림(Purim)이라는 이름은 하만이 뽑은 제비 “부르(Pur)“에서 왔어요. 하만이 유대인들을 없애려고 제비를 뽑았는데, 그 이름이 이제 기쁨의 절기 이름이 됐어요! 부림절에는 에스더 이야기를 큰 소리로 읽어요. 하만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소리를 내서 덮어버린답니다. 유대인들이 지금도 지키는 절기예요!

23-28 유대인들이 이 날들을 해마다, 대대로 지키기로 약속했어요.

부림일이 유대인 중에서 없어지지 않고 후손들도 기억하도록요.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확인했어요

29-32 에스더 왕비와 모르드개가 함께 편지를 써서 이 부림절을 확실히 정했어요.

나라 안 모든 유대인에게 평화를 빌며 편지를 보냈답니다.

이 이야기에 하나님의 이름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아요. 그런데 잠 못 이룬 왕, 때마침 펼쳐진 책, 에스더의 용기, 모르드개의 지혜 — 이 모든 것이 딱 맞게 이어졌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다음 장에서는 — 에스더서의 마지막 장이에요! 모르드개가 나라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어요. 그는 그 높은 자리에서 어떻게 살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