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7장 하만이 자기가 만든 함정에 빠졌어요!
두 번째 잔치
1 왕과 하만이 에스더의 두 번째 잔치 자리에 들어갔어요.
2 왕이 에스더에게 또 물었어요.
“왕비 에스더여, 무슨 소원이 있느냐? 무엇이든 들어주겠다.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
에스더의 용감한 말 ❤️
3 에스더가 드디어 말했어요.
“왕이시여, 왕이 저를 좋게 봐주신다면, 제 소원은 제 생명을 살려주시는 것이에요. 그리고 제 민족을 살려주시는 것이에요.
4 저와 제 민족이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되었어요. 만약 우리가 그냥 종으로 팔리는 거라면 잠잠히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건 우리 모두를 없애버리려는 것이에요. 그 원수는 왕에게도 해롭습니다.”
에스더는 아주 영리하게 말했어요. 자기 생명이 위험하다고 먼저 말해요. 왕이 사랑하는 왕비가 위험에 처했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 원수가 왕에게도 해롭다”고 말해서 왕의 마음을 움직였답니다.
원수는 바로 하만!
5 왕이 눈을 부릅뜨며 물었어요.
“그게 누구냐? 감히 이런 짓을 꾸민 자가 어디 있느냐?”
6 에스더가 손을 들어 하만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원수, 이 나쁜 자는 바로 이 하만이에요!”
하만이 왕과 왕비 앞에서 벌벌 떨었어요.
7 왕이 크게 화가 나서 동산으로 나갔어요.
하만은 에스더 앞에 엎드려 살려달라고 빌었어요. 왕이 자기를 혼내려 한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8 왕이 돌아왔을 때 하만이 에스더의 의자에 엎드려 있었어요.
왕이 외쳤어요.
“이놈이 내 앞에서 왕비를 해치려 하는가!”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신하들이 하만의 얼굴을 가렸어요.
하만이 살려달라고 에스더의 자리에 엎드렸는데, 돌아온 왕 눈에는 나쁜 짓을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하만의 행동마다 일이 더 나빠졌답니다.
하만이 자기 함정에 빠졌어요
9 그때 신하 하르보나(Harbona)가 말했어요.
“보세요, 하만이 왕에게 은혜를 갚은 모르드개를 달기 위해 22미터나 되는 큰 나무를 자기 집 뜰에 세워뒀습니다.”
왕이 말했어요.
“그 나무에 하만을 달아라!”
10 신하들이 모르드개를 달려고 만든 나무에 하만을 달았어요.
그제야 왕의 화가 풀렸어요.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려고 만든 나무에 하만 자신이 달렸어요. 하만이 파놓은 함정에 하만이 빠진 거예요! 에스더서는 이런 놀라운 반전을 보여줘요. 나쁜 짓은 결국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것을요.
다음 장에서는 — 하만은 사라졌지만 문제가 하나 더 있어요. 유대인들을 없애라는 무서운 명령이 아직 살아있거든요! 에스더가 다시 왕 앞에 나아가요. 어떻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