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5장 여호와여, 기억해 주세요 🙏
이것이 예레미야애가의 마지막 장이에요.
1장부터 4장까지는 시인이 혼자 또는 예루살렘이 말했어요. 5장은 백성 모두가 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예요.
우리가 겪은 일을 기억해 주세요
1 “여호와여,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기억해 주세요.
돌아보소서. 우리의 부끄러움을 봐주세요.”
2 “우리의 땅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넘어갔어요.
우리의 집들이 다른 민족 사람들의 것이 됐어요.”
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처럼 됐어요.
어머니들은 과부처럼 혼자예요.”
4 “물을 마시려고 돈을 내야 해요.
나무 한 토막도 돈을 내고 사야 한답니다.”
5 “목에 멍에가 씌워진 것 같아요.
너무 지쳤어요. 쉴 곳이 없어요.”
6-7 “우리 조상들이 잘못을 저질렀어요.
이제 우리가 그 결과를 받고 있어요.”
무거운 짐이에요. 자기 잘못도 있고, 조상들의 잘못도 있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는 거예요.
8-9 “낯선 사람들이 우리를 다스려요.
목숨을 걸고 빵을 구해야 해요.”
10 “굶주림의 열기로 피부가 뜨겁게 타올랐어요.”
11 “시온에서, 유다의 성읍들에서 힘든 일들이 일어났어요.”
12 “방백들이 잡혀갔어요.
장로들도 존중받지 못했어요.”
13-14 “청년들이 무거운 일을 강제로 해야 했어요.
장로들이 성문을 떠났어요. 청년들의 음악이 멈췄어요.”
15 “우리 마음의 기쁨이 사라졌어요.
춤이 슬픔으로 바뀌었어요.”
16 “우리의 영광이 떨어졌어요.
우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이에요.”
17-18 “이 때문에 우리 마음이 슬퍼요.
시온 산이 황폐해졌기 때문이에요. 여우들이 그 위를 돌아다녀요.”
영원하신 하나님께 올려요
19 “여호와여, 당신은 영원히 왕좌에 앉아 계세요.
당신의 왕권은 대대로 이어져요.”
20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잊으시나요?
왜 이렇게 오래 우리를 버려두세요?”
21 “여호와여, 우리를 당신께로 돌이키소서.
우리가 돌아가겠어요.
우리의 날들을 옛날처럼 새롭게 해 주세요!”
22 “당신이 우리를 완전히 버리신 건 아니지요?
당신이 우리를 너무 많이 화내신 건 아니지요?”
예레미야애가는 이 질문으로 끝나요. “하나님, 우리를 버리신 건 아니지요?” 답이 바로 오지 않아요. 하지만 이 질문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직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버려진 사람은 다른 곳을 쳐다봐요. 이 백성은 끝까지 하나님을 향했답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당신께로 돌이키소서. 우리가 돌아가겠어요.” — 이게 이 책의 진짜 마음이에요. 슬프지만 포기하지 않아요. 하나님께 돌아가길 바라고 있어요. 3장 22-23절에서 배웠지요? “하나님의 사랑은 아침마다 새로워요!” 그 소망이 마지막 기도 안에도 담겨 있어요.
예레미야애가 — 다섯 편의 슬픈 노래가 끝났어요. 예루살렘이 무너진 슬픔을 담았지만,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있었어요. 슬픔도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줘요.
다음 책에서는 — 하나님이 에스겔(Ezekiel) 예언자를 통해 새 이야기를 시작하세요. 바벨론 땅에 끌려간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놀라운 환상을 보여 주신답니다. 어떤 환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