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2장 하나님이 진노하셨어요 😔

1장에서 예루살렘이 혼자 울었지요?

2장에서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더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요.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나요

1 하나님이 딸 시온을 진노하심으로 덮으셨어요.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던져졌어요.

2 하나님이 야곱의 모든 집들을 삼키셨어요. 자비 없이.

딸 유다의 튼튼한 성들을 헐어 땅에 엎으셨어요.

3 이스라엘의 모든 힘을 꺾으셨어요.

원수 앞에서 뒤로 물러나게 하셨어요. 사방에서 불꽃처럼 타오르셨어요.

4 원수처럼 활을 당기셨어요.

딸 시온의 장막에 불을 부으셨어요. 사방에서 타올랐어요.

5 하나님이 원수처럼 이스라엘을 삼키셨어요.

모든 궁전을 삼키시고, 튼튼한 성들을 무너뜨리셨어요.

“하나님이 원수처럼 되셨다”고요?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어요. 이건 하나님이 정말 나쁘다는 뜻이 아니에요. 예루살렘 사람들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솔직하게 표현한 거예요. 하나님 앞에서 이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것이 애가의 용감한 점이에요.

6 하나님이 성전을 허무셨어요. 절기를 파하셨어요.

명절과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셨어요. 왕과 제사장들을 업신여기셨어요.

7-8 하나님이 성전을 버리시고 성벽을 무너뜨리기로 마음을 정하셨어요.

성벽과 방벽이 함께 슬퍼하며 쓰러졌어요.

9 성문들이 땅에 박혔어요. 빗장들이 깨졌어요.

왕과 방백들이 다른 나라로 끌려갔어요. 예언자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했어요.

10 예루살렘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했어요.

머리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굵은 베옷을 입었어요. 처녀들도 고개를 숙였어요.


눈물로 쓴 노래

11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려서 눈이 상했어요. 창자가 끓어요.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이 거리에서 쓰러졌어요.

12 아이들이 엄마에게 물어요. “밥이 어디 있어요?”

그러다 엄마 품에서 힘이 빠져버렸어요.

13 “딸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너를 위로할까요?

너의 슬픔이 바다처럼 커요. 누가 고쳐줄 수 있을까요?”

14 예언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전하지 않았어요.

죄를 지적하지 않아서 회복의 기회를 놓쳤어요.

15-16 지나가는 사람들이 손뼉을 치며 비웃었어요.

“온 세상의 기쁨이라 하던 성이 이렇게 됐느냐?” 원수들도 입을 크게 벌리며 기뻐했어요.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이루세요

17 하나님이 오래전부터 결정하신 것을 이루셨어요.

자비 없이 허무셨어요. 원수가 기뻐하게 하셨어요.

18-19 시온의 성벽이 눈물을 강처럼 흘려요. 밤낮으로 쉬지 않아요.

밤에 일어나 부르짖어요. 굶주린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 손을 들어요.

20 “여호와여, 보소서. 이런 일이 일어났어요.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주의 성전에서 죽임을 당했어요.”

21-22 늙은이와 젊은이가 거리에 쓰러졌어요.

진노의 날에 피하는 사람도, 살아남는 사람도 없었어요.

2장의 시인은 하나님께 직접 따져 물어요. “왜요? 왜 이렇게 하셨어요?” 이건 하나님을 믿지 않아서가 아니에요. 하나님밖에 들어줄 분이 없어서, 끝까지 하나님을 향해 말하는 거예요. 신기하지요?

다음 장에서는 — 3장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에요. 아주 어두운 슬픔 속에서 갑자기 빛나는 한 문장이 나온답니다. 어떤 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