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3장 그래도 아침마다 새로워요! ✨

3장은 예레미야애가에서 가장 중요한 장이에요.

아주아주 어두운 슬픔 속에서, 딱 가운데 부분에서 반짝 빛이 켜져요.


깊고 깊은 어둠 속에서

1 저는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로 고난을 당한 사람이에요.

2 하나님이 저를 빛이 아닌 어둠 속으로 이끌어 가셨어요.

3 온종일 저를 향해 손을 돌리고 또 돌리시는 것 같아요.

4-5 몸이 쇠약해졌어요. 뼈가 꺾인 것 같아요. 쓴 것과 고생으로 둘러싸였어요.

6 오래전에 죽은 사람들처럼 어둠 속에 있는 것 같아요.

7-8 울타리로 막힌 것 같아요. 나올 수가 없어요.

부르짖고 도움을 구해도 기도가 막힌 것 같아요.

9-11 길이 막혀 있어요. 모든 것이 꼬인 것 같아요.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는 무언가가 저를 갈기갈기 찢는 것 같아요.

12-13 화살이 날아와 제 마음을 꿰뚫는 것 같아요.

14 모든 사람들이 저를 비웃어요. 종일 놀림거리가 됐어요.

15-16 쓴 것으로 가득 채워진 것 같아요. 재 속에 눌린 것 같아요.

17 제 마음이 평화에서 멀어졌어요. 행복이 뭔지 잊어버렸어요.

18 저는 말했어요.

“제 힘이 다 없어졌어요. 하나님에 대한 제 소망도요.”

1절부터 18절까지 정말 깊은 어둠이에요. 빛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이 시인은 정말 너무너무 힘든 상황에 있었어요.


반짝! 빛이 켜져요 ✨

19-20 저는 제 고난과 방황, 쓰라린 것들을 기억해요.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 가라앉아요.

21 그런데 이것을 마음에 기억하므로 소망이 생겨요.

22 여호와의 사랑과 긍휼이 끊어지지 않아요.

우리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에요!

23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워요.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정말 크고 크답니다!

24 제 마음이 말해요.

“여호와는 저의 몫이에요. 그러므로 저는 그분을 바라볼게요!”

22-23절이 이 책에서 가장 빛나는 말이에요! 절망의 한가운데서 반전이 일어났어요. “하나님의 사랑은 끊어지지 않아요. 아침마다 새롭게 찾아와요.” 깊은 어둠 속에서 이 고백을 한 거예요. 정말 용감하지요?


기다리는 것도 좋아요

25 여호와는 선하세요. 그분을 바라는 사람에게, 찾는 사람에게.

26 여호와의 도움을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

27 젊을 때 어려운 일을 겪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28-30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 조용히 있는 것이 좋아요.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


하나님은 영원히 버리지 않으세요

31 하나님은 영원히 버리지 않으세요.

32 근심하게 하시더라도, 많은 사랑으로 긍휼히 여기세요.

33 하나님은 사람들을 마음으로 괴롭히거나 근심하게 하시는 걸 기뻐하지 않으세요.

34-36 억울한 일, 불의한 일 — 이런 것들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세요.

37-38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요.

39-42 죄의 벌을 받으면서 원망하는 것보다, 우리 길을 살피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게 좋아요.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또 다시 울음이 터져요

43-45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우리를 덮으셨어요. 기도도 막히는 것 같았어요.

우리를 쓰레기처럼 여기게 하셨어요.

46-48 원수들이 입을 벌렸어요. 두려움이 왔어요.

제 백성이 파멸됐기 때문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려요.

49-51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그칠 수도 없어요.

하늘에서 하나님이 굽어보실 때까지.

52-54 원수들이 나를 새처럼 쫓아왔어요.

물이 머리 위까지 차올랐어요. “나는 이제 끝났다” 했어요.


부르짖음이 들리다

55 여호와여, 깊은 구덩이에서 당신의 이름을 불렀어요.

56-57 저의 부르짖음을 들어 주세요. 제가 부르던 날에 당신이 가까이 오셨어요.

말씀하셨어요. “두려워하지 마라.”

58 주여, 당신이 저를 도와주셨어요. 제 생명을 건져 주셨어요.

59-63 여호와여, 제가 억울히 당한 것을 보셨어요. 저를 위해 판결해 주세요.

원수들의 모든 음모를 당신이 다 보셨답니다.

64-66 여호와여, 그들에게 갚아 주세요. 진노로 쫓아 없애버려 주세요.

3장은 이렇게 절망에서 시작해서, 소망의 고백을 지나, 다시 눈물로 이어져요. 빛이 영원히 어둠을 이긴 게 아니에요. 잠깐 빛이 반짝였어요. 그런데 그 한 순간이 달라요. 22-23절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절망의 책이 아니에요. 어두운 터널 속에서 가장 밝은 고백이 피어났답니다.

다음 장에서는 — 금처럼 빛나던 예루살렘의 자녀들이 어떻게 됐을까요? 4장에서 계속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