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7장 다림줄을 들고

첫 번째 환상 — 메뚜기 떼 🦗

1 주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보여주셨어요. 봄에 새 풀이 자라기 시작할 때, 하나님이 메뚜기 떼를 만드셨어요.

2 메뚜기 떼가 땅의 풀을 다 먹어버리려 할 때에, 아모스가 말했어요.

“주 하나님이여, 용서하소서. 야곱이 어떻게 서겠습니까? 그가 작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이 마음을 돌리셨어요.

“이것은 되지 않겠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아모스가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했어요! 이스라엘의 잘못을 고발하면서도, 하나님 앞에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빌었답니다. “그들이 작아요, 불쌍히 여겨 주세요.” 이 기도가 메뚜기 재앙을 막았어요.


두 번째 환상 — 불 🔥

4 주 하나님이 또 보여주셨어요. 큰 불이 넓은 바다를 삼키고 땅도 삼키려 했어요.

5 아모스가 말했어요.

“주 하나님이여, 멈추소서. 야곱이 어떻게 서겠습니까? 그가 작기 때문입니다.”

6 하나님이 마음을 돌리셨어요.

“이것도 되지 않겠다.” 주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두 번째 환상에서도 아모스는 다시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했어요. 그리고 또 재앙이 멈추었어요. 아모스의 기도가 두 번이나 이스라엘을 지켰답니다.


세 번째 환상 — 다림줄 📏

7 하나님이 이렇게 보여주셨어요. 주께서 벽 위에 서 계셨어요. 그분의 손에 다림줄이 있었어요.

8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말씀하셨어요.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아모스가 말했어요.

“다림줄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어요.

“보라,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다림줄을 놓겠다. 내가 다시는 그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

9 이삭의 예배 장소들이 허물어지겠다.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폐허가 되겠다. 내가 여로보암의 집을 벌하겠다.”

다림줄이 뭔지 알아요? 건물을 지을 때 벽이 똑바로 서 있는지 확인하는 줄이에요. 줄 끝에 작은 추를 달아서 아래로 늘어뜨리면, 벽이 기울었는지 바로 알 수 있어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림줄로 재겠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지 측정하겠다는 거예요. 이번에는 아모스가 기도를 드리지 않았어요.


아마샤가 막아서요

10 그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Amaziah)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했어요.

“아모스가 이스라엘 안에서 왕을 향해 나쁜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모든 말을 이 땅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11 아모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로보암은 전쟁에서 죽겠고 이스라엘은 자기 땅에서 반드시 끌려가겠다.’ ”

12 아마샤가 아모스에게 말했어요.

“선견자야, 도망쳐라. 유다 땅으로 가버려라. 거기서 먹고살며 거기서 예언하라.

13 벧엘에서는 다시 예언하지 마라. 이곳은 왕의 성소요 나라의 성전이기 때문이다.”

아마샤는 왕의 예배 장소를 지키는 사람이었어요. 그는 아모스의 말이 왕에게 나쁜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여기는 왕의 성소니까 네 말은 허락하지 않겠어요!” 라고 한 거예요.


나는 그냥 목자예요

14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했어요.

“나는 원래 선지자가 아니었다. 선지자 학교에서 공부한 사람도 아니었다. 나는 목자이며 돌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었다.

15 하나님이 양 떼를 돌보던 나를 불러 말씀하셨다.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16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는 이스라엘을 향해 예언하지 마라고 말한다.

17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반드시 자기 땅에서 끌려가겠다.’ ”

아모스는 전문 선지자가 아니었어요. 그냥 양을 치던 평범한 농부였어요. 하지만 하나님이 부르시자 두려움 없이 왕의 성소에서 말씀을 전했어요. 아마샤의 “나가라!”는 말에도 물러서지 않았지요. 하나님이 보내셨기 때문이에요.

다음 장에서는 — 여름 과일 광주리 환상이 나와요. 익은 과일과 이스라엘의 끝이 어떻게 연결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