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8장 여름 과일 광주리

네 번째 환상 — 익은 과일 🍎

1 주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보여주셨어요. 여름 과일이 담긴 광주리 하나였어요.

2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아모스가 말했어요.

“여름 과일 광주리입니다.”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말씀하셨어요.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왔다. 내가 다시는 그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

3 그 날에 궁전의 노래들이 통곡으로 바뀌겠다.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히브리어에서 ‘여름 과일’과 ‘끝’이라는 단어의 발음이 비슷해요. 과일이 다 익으면 수확해야 하듯, 이스라엘의 때가 다 찼다는 거예요. 신기한 말장난이지요?


저울을 속인 사람들 ⚖️

4 “이것을 들어라. 가난한 사람을 삼키고 못 가진 사람들을 없애려 하는 자들아.

5 너희가 말한다. ‘월삭이 언제 끝나야 우리가 곡식을 팔겠는가? 안식일이 언제 지나야 밀을 내어놓겠는가?’ 되는 그릇을 작게 하고, 무게를 재는 것을 크게 하고, 속이는 저울로 속이며,

6 돈을 받고 가난한 사람을 사고, 신발 한 켤레 받고 못 가진 사람을 사고, 밀 찌꺼기를 팔겠다고 말하는 자들아.”

월삭과 안식일은 특별한 날이에요. 그날은 장사를 쉬어야 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들의 마음은 예배 중에도 장사 생각뿐이었어요. “이 날이 빨리 끝나야 장사할 수 있는데…” 하면서요. 게다가 저울까지 속였어요. 물건을 팔 때는 저울을 가볍게 하고, 살 때는 무겁게 해서 사람들을 속인 거예요.

7 “하나님이 맹세하셨다. ‘내가 그들의 모든 나쁜 행동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

8 이것으로 말미암아 땅이 흔들리지 않겠느냐? 그 안의 모든 주민이 슬퍼하지 않겠느냐?”


대낮에 해가 져요 ☀️

9 “그 날에 —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 내가 대낮에 해를 지게 하겠다. 밝은 낮에 땅을 어둡게 하겠다.

10 내가 너희 절기들을 슬픔으로 바꾸겠다. 너희 모든 노래를 슬픈 노래로 바꾸겠다. 모든 허리에 굵은 베를 두르게 하겠다. 그 끝이 쓰라린 날이 되겠다.”

기쁜 날이 슬픈 날로 바뀌고, 노래하던 날이 우는 날이 되는 거예요. 가장 슬픈 날처럼 슬퍼질 거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세요.


하나님 말씀을 못 듣는 굶주림 🌵

11 “보라, 날들이 오겠다.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겠다. 빵이 없어서 굶주리는 게 아니다. 물이 없어서 목마른 게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굶주림이다.

12 그들이 바다에서 바다로 비틀거리며 다니겠다. 북에서 동으로 뛰어다니겠다.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다니겠다. 그러나 찾지 못하겠다.

13 그 날에 젊고 건강한 사람들도 목이 말라 쓰러지겠다.

14 사마리아의 우상을 믿는 자들이 쓰러지겠다. 다시 일어나지 못하겠다.”

빵이 없어서 배고픈 것도 힘들지요? 그런데 아모스는 더 무서운 굶주림을 말해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 굶주림이에요. 이스라엘이 선지자들의 입을 막으려 했지요? 결국 말씀이 들리지 않는 시대가 올 거라고 해요. 찾아도, 뛰어다녀도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무서운 일일까요?

다음 장에서는 — 마지막 환상이 나와요. 그리고 뜻밖의 따뜻한 약속도 있어요. 무너진 것들이 다시 세워진다고 해요. 무슨 이야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