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3장 요사밧 골짜기
여호와가 회복하실 때
1 “보라, 그 날들에 — 그 때에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그 때에,
2 내가 모든 열방을 모아 여호사밧(Jehoshaphat · ㉸ 여호사팟) 골짜기로 내려오게 하겠다. 거기서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그들을 심판하겠다.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열방 가운데 흩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내 땅을 나누고
3 내 백성을 두고 제비를 뽑았다. 그들이 소년을 창기와 바꾸고 포도주를 마시려고 소녀를 팔았기 때문이다.”
여호사밧 골짜기 — 예루살렘 동쪽 기드론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전통적으로 이해해 왔다. 히브리어로 ‘여호사밧’은 ‘여호와가 심판하신다’는 뜻이다. 특정 장소이기도 하고 심판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기독교와 이슬람 전통 모두 마지막 심판이 이 골짜기에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두로·시돈·블레셋을 향해
4 “이제 두로(Tyre · ㉸ 티로)와 시돈(Sidon)과 블레셋(Philistia · ㉸ 필리스티아)의 모든 지역아, 너희가 내게 무슨 짓을 하려는가? 내게 갚으려 하는가? 내게 갚으려 한다면 내가 신속하게 너희 머리에 보응을 돌리겠다.
5 너희가 내 은과 금을 가져갔다. 내 귀한 보물을 너희 신전들로 가져갔다.
6 유다 자녀들과 예루살렘 자녀들을 헬라(Greece · ㉸ 그리스) 자녀들에게 팔았다. 그들을 자기 땅에서 멀리 떠나게 하려고.
7 보라, 내가 그들을 네가 판 그 곳에서 일으키겠다. 네가 행한 것을 네 머리에 돌리겠다.
8 내가 너희 자녀들을 유다 자녀들의 손에 팔겠다. 그들이 먼 나라 스바(Sheba) 사람들에게 팔 것이다.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전쟁을 준비하라
9 “이것을 열방 가운데 선포하라. 전쟁을 위해 스스로를 거룩히 하라. 용사들을 불러 올라오게 하라. 모든 전사들이 나아와 올라오게 하라.
10 너희 보습을 칼로 만들라. 너희 낫을 창으로 만들라. 약한 자도 ‘나는 강하다’고 말하게 하라.
11 너희 주변 모든 열방아, 서둘러 모여라. 여호와여, 거기서 주의 용사들을 내려 보내소서.
12 열방이 일어나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오게 하라. 거기서 내가 앉아서 주변 모든 열방을 심판하겠다.”
10절 — 이사야 2:4와 미가 4:3에서는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든다.” 그런데 요엘은 뒤집는다 — “보습을 칼로, 낫을 창으로.” 심판의 날에는 평화의 도구가 전쟁 도구가 된다. 같은 이미지를 반대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의도적이다.
추수와 심판
13 “낫을 들이대라. 추수가 익었다. 와서 밟아라. 포도주 틀이 가득 찼다. 독들이 넘친다. 그들의 악이 크기 때문이다.”
14 많은 무리, 많은 무리가 결판의 골짜기에 있다. 여호와의 날이 결판의 골짜기에 가깝다.
15 해와 달이 어두워지겠다. 별들이 빛을 잃겠다.
16 여호와가 시온에서 부르짖으시고 예루살렘에서 소리를 내시겠다. 하늘과 땅이 흔들리겠다. 그러나 여호와는 그의 백성의 피난처이시고 이스라엘 자녀들의 요새이시다.
유다의 회복
17 “그러면 너희가 알겠다.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사는 줄을. 예루살렘이 거룩하겠다. 이방인들이 다시는 그 가운데로 지나지 않겠다.
18 그 날에 산들에서 새 포도주가 떨어지고 언덕들에서 젖이 흐르겠다. 유다의 모든 시내에 물이 흐르겠다. 여호와의 집에서 샘이 나와 싯딤(Shittim · ㉸ 싯팀) 골짜기를 적시겠다.
19 이집트는 황무지가 되겠다. 에돔은 황무한 광야가 되겠다. 유다 자녀들에게 폭행을 가했기 때문이다. 그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20 그러나 유다는 영원히 있겠다.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겠다.
21 내가 그들의 피를 갚아주겠다. 내가 갚아주지 않은 것을. 여호와가 시온에 사신다.”
18절 — “산들에서 새 포도주가 떨어지고 언덕들에서 젖이 흐르겠다.” 1장의 황폐 — 곡식이 없고, 포도주가 없고, 기름이 말랐다 — 가 완전히 뒤집힌다. 메뚜기가 남긴 자리에 새 포도주가 흐른다. 재앙의 언어와 회복의 언어가 같은 이미지를 쓴다.
싯딤 골짜기는 사해 근처의 메마른 지역이었다. 에스겔 47장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이 같은 지역을 적시는 환상과 겹친다.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곳에 물이 간다.
요엘서는 재앙으로 시작해서 풍요로 끝난다. 메뚜기의 겨울이 지나고 나면 무엇이 오는가 — 그것을 요엘은 알았다. 그리고 오순절의 아침에 베드로도 그것을 알았다.